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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1월28일 13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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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스( ἄρτος ): 떡, 양식
 알토스( ἄρτος ): 떡, 양식 
 
성경은 떡에 대한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홍해를 건너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주셨고,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시작에 앞서 광야에서 사단으로부터 돌로 떡을 만들라는 시험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의 핵심도 양식, 떡에 관한 것이다.
 
이 땅에서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떡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떡을 먹는다 해도 결국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이 주신 만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하늘의 양식이다.   하늘의 양식은 영원한 양식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늘양식인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다.  
 
이유는 만나를 하늘의 양식으로 알아보지 못하고 먹었기 때문이다.  만나는 히브리어로 ‘ 만 후'(מן הוא) – What is this?’이다.

만나가 하늘의 양식인지 몰랐기에 ‘이게 뭐냐’라고 이름을 붙인것이다.  그리고 배고픔을 달래는 육의 양식으로만 알고 먹었던 것이다.  만나라는 양식은 단순히 육신의 배를 채우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하늘의 양식을 알고 하늘양식으로 먹으라고 주신 것이다. 
 
구약에서 하늘 양식은 바로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다. 그리고 신약에서 예수님은 스스로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6:35)
 
뿐만 아니라 주기도문에서 ‘일용할 양식’도 ‘내일의 양식’ 즉 이 땅에서 필요한 양식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양식인 생명의 떡, 진리, 말씀,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오늘 나는 이 땅의 양식으로 배고프고 갈급해 하고 있는가? 아니면 생명의 양식, 진리의 말씀으로 목말라 하는가? 육의 양식은 영원한 양식의 모형이다. 육의 양식으로 배부르려고 하는 자는  그 자체가 사망이요, 육의 양식을 통해서 영원한 양식을 깨달아 그 생명의 양식인 말씀을 구하는 자는 영생인 것이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16:25).
성도는 반드시 진리의 말씀 - 알토스( ἄρτος )- 으로 목말라하는 자라야 하는 것이다.

김준남 목사(에스라 성경연구원 헬라어, 히브리어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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