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안디옥 교회에서는 지난 1월 9일부터 11일까지 "들어쓰심"의 저자 안찬호 선교사를 초청하여 제17차 선교자 사명자 대회를 개최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일 3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안찬호 선교사는 현재 케냐 맛사이 원주민 의 명예 대추장으로, 25년간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며 가장 배타적이고 무자비하다는 맛사이들의 거주지에서 그들과 함께 살고 생활하면서 주님의 도우심과 일하심을 직접 체험하며 선교 사역을 감당해 오고 있다. 만명이 넘는 맛사이족 성도와 함께 40여개의 교회와 많은 학교들을 세웠다.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안 선교사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그 크기와 상관없이 주신 사명이 있고, 비록 내가 가진 것이 없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생각할지라도 그 말씀을 듣고 바로 행하는 자에게 주님이 직접 짊어지시고 채워주시며 함께 하셔서 내 삶엔 감사와 축복이 넘칠 것"이라고 전했다.
"섬김과 봉사는 주님을 위해 나를 드리고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 생명록에 기록되어 나에게 상급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이므로, 행할 때 진정한 기쁨이 흐를 수 있다. 그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사람, 자격있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고 선포했다.
3일 간의 부흥회를 통해, 안 선교사는 신년 초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의 가슴에 다시금 뜨거운 도전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