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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2월10일 14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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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대신 "통합 찬반 진영 각자 길 간다" --- 16일 '분열' 분수령
예장 대신 교단이 예장 백석과의 통합문제로 인해 결국 분열의 길을 걷게 됐다. 전광훈 총회장을 중심으로 한 통합 찬성파와 대신총회수호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반대파가 팽팽히 맞서며 오는 16일 각각 다른 장소에서 통합선언총회및 비상회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백석과의 통합을 반대한 예장 대신 측 대신총회수호협의회가 8일 기도회를 열고, 그간 경과보고 등을 했다. (전광훈 총회장(맨앞 오른쪽 두번째)이 발언 기회를 얻고자 참석한 가운데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있다)ⓒ뉴스미션

대신총회수호협의회, 남은 자들 위해 끝까지 투쟁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통합반대 진영인 대신총회수호협의회(위원장 안태준 목사, 허식 목사, 오형석 장로)가 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차 기도회 및 경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백석과의 통합을 반대하는 150여명의 목회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대신총회수호협의회는 “12월 1일(전광훈목사가 4개 조항 더 넣은 8개항의 통합합의서) 대신-백석총회 통합합의서는 제49회 총회 결의사항(4개 조항)과 일치되지 않고 통합전권위원회를 배제한 내용이기에 불법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12월 16일 백석대학교에서 개최될 대신-백석통합총회는 총회결의사항이 충족되지 않은 결정이므로 원인무효임을 선언하고 강행할 경우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별도의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2월 1일자 통합합의서가 불법이기 때문에 이 합의서를 따라 통합총회에 참석하는 자는 대신총회 이탈자로 간주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날 기도회를 통해 △통합은 9월 총회에서 협의한 4개 조항만이 가능하며, △대신총회수호협의회가 통합 반대측의 공식 창구임을 천명한 것이다.

위원장 안태준 목사는 “총회에서 통합 합의가 나와도 노회 수의를 거쳐야한다. 그런 절차 없이 통합총회를 여는 것은 불법이다. 때문에 12월 16일 통합총회가 무효다. 현재 통합 반대와 찬성은 각각 6:4로 반대가 훨씬 많다”고 말했다.

수호협의회 총무를 맡고 있는 유기성 목사는 교단 분열이 가시화 되고 있음을 시인했다. 그는 “양쪽 진영이 다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다. 때문에 12월 16일엔 세력 결집 등 상당히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상황을 야기한 원인에 대해서도 법적 하자가 없는 범위 내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전광훈 총회장 "왜곡됐다...그러나 통합한다"

이런 가운데 찬성 진영을 이끌고 있는 전광훈 총회장이 참석해 발언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강한 반대에 부딪혀 마이크를 잡지 못했다.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간신히 발언 기회를 잡은 전 총회장은 “많은 것이 왜곡되어 있다. 16일은 통합총회가 아니고 통합선언총회다. 통합은 내년 9월”이라고 억울해 했다.

하지만 곧이어 “통합 찬반 투표는 이미 9월 총회 때 서기 선거에서 있었다고 봐야 한다. 통합을 반대하는 김영규 목사를 지지한 쪽은 1/3이었고 반대한 쪽이 2/3이었다. 대의 민주주의에 의해 찬성하는 쪽이 많으면 그것으로 판가름 하는 거다. 그리고 12월 1일 통합합의서는 내가 제시한 것이니, 내가 추가한 4개 조항을 빼면 된다” 등 다소 과장되고 비논리적인 발언을 쏟아내 혼란만 부추겼다. 

사실 이날 기도회는 실질적으로 교단 분열을 서로가 시인한 자리였다. 양 측 관계자들의 “더 많이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발언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제 남은 것은 인원확보 싸움이란 생각이다. 이런 가운데 통합찬성 진영은 16일 11시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통합선언총회를, 반대측은 같은 날 같은 시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비상회의를 개최함으로써 한국교회에 분열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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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 대 (2016-06-04 18:24:06)     16   17  
믿는자란 무엇인가?
나의 소신을 밝히는것인가 많은영혼 구원하겠다고 고집하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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