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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2월10일 14시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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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박용규 교수 "부흥, 사모하면 주심을 믿는다"
부흥운동 역사와 신학적으로 정리해 <세계 부흥운동사> 출간
총신대 신학대학원 박용규 교수가 초대교회 오순절 성령강림부터 21세기까지 세계 기독교에 나타난 부흥운동을 역사와 신학적으로 정리한 <세계 부흥운동사>를 출간했다.
 
총신대 박용규 교수 <세계 부흥운동사> 출간 
  
 ▲총신대 박용규 목사가 5일 출판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부흥운동사'에 관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뉴스미션

<평양대부흥운동> <한국기독교회사1,2>를 통해 이미 한국교회 부흥사를 정리한 박용규 목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국내를 넘어 세계 부흥운동사에도 관심을 갖고 추적하던 중 2006년부터 1년간 예일대학교 객원 교수라는 좋을 기회를 맞아 책 출판을 현실화 했다.

5일 오전 서울 종로 민들레영토에서 열린 출판기념 간담회에서 박용규 교수는 “‘평양대부흥운동’을 출간하고도 나는 여전히 부흥에 목말랐었다. 부흥과 영적각성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내 가슴을 벅차게 했고 시간과 환경도 내 영혼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열망은 막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한국교회 부흥운동을 이해하고 나니 세계부흥운동은 평양대부흥운동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다. 하나님께서 성경과 지난 2천년 동안 어떻게 당신의 교회를 이끌어 오셨는지 세계교회사에 나타난 부흥운동과 영적각성운동의 흐름을 이해하고 싶었다. 부흥을 사모하고 연구하다보니 그것을 한국교회에 들려주고 싶었다”며 출판 계기를 설명했다.

박용규 교수는 이번 <세계 부흥운동사>에 대한 상당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2009년 경 두 차례에 걸쳐 암수술을 받았다. 연구를 잠시 중단할 수밖에 없었지만 수술 6개월 후 다시 시작해 1천 페이지에 달하는 그야말로 전 세계 부흥사를 정리해냈다. 인도, 미국, 중국, 북한 등 세계 부흥 현장 32곳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2007년 한국교회 선교 백주년 이후 예기치 않게 반기독교 정서가 강하게 작용해 한국교회가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여전히 전 세계 부흥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는게 사실이다. 성령의 역사가 지금도 여전히 세계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발로 뛰며 체험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한국교회 부흥사 정리하고 이젠 세계 부흥사 매진 

그는 “세계 부흥운동 역사에 대해 전 세계를 다니며 추적할 때에 하나님이 나에게 예일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 체류 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면서 “예일대학교는 교회사가 월등한 곳이며 그 가운데 부흥, 선교 역사에 대한 수많은 자료 갖고 있다. 그곳에서 집중적으로 연구했다”고 전했다.

<세계 부흥운동사>의 특징은 1세기부터 21세기까지 부흥운동 역사를 쓴 한국에서는 거의 유일한 책이라는 점이다. 또한 에드워즈, 찰스 피니식, 오순절 등 부흥을 이해할 수 있는 세 가지 흐름으로 기록해 명확성과 객관성을 담보했다.

박 교수는 “부흥운동의 역사를 다룬 책이 서구에서 출간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한 시대를 집중 조명하거나 종교개혁 이후 부흥의 역사를 다룬 것이 대부분이다. 신약성경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의 역사를 정리한 저서는 서구에서도 많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흔히 서구의 저자들은 출신 국가와 지역에 따라 어느 특정국가나 지역을 중심으로 부흥운동의 역사를 전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는 초대교회부터 중세 종교개혁시대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부흥운동의 역사를 지역을 넘어 통시적으로 기술하려고 했다”면서 “세계부흥운동에 대한 풍부한 문헌을 담고 있어 부흥운동에 대한 더 깊고 폭넓은 연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한국교회 부흥의 촛대가 다른 나라로 옮겨졌다’는 자조 섞인 말도 들리는 상황. 마지막으로 부흥사 학자인 그의 생각을 듣고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의 역사는 여전히 일어나고 있고, 하나님이 부흥을 주신다. ‘부흥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물이며 아무 곳에나 주시지 않고 사모하는 곳에 주신다’는 말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전 세계에 부흥이 일어난 곳마다 부흥을 사모하지 않은 곳은 없었다. 설교 없는 곳은 있었지만 기도 없는 곳은 없었다. 우리가 부흥을 사모하면 하나님이 부흥 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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