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미클랏은 20주년을 맞이하여 jenny Choi의 작품 "I have known, I have heard, I have seen"을 뉴욕 맨하탄 브로드웨이 리틀극장에 올려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독백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20년 동안 한결같이 고집해 온 미클랏은 이번 작품을 위해 스텦과 배우들 30여명이 8개월을 준비했다. 특별히 무대장치나 소품들이 최소한으로 하되 조명과 음향에 있어서는 가장 수준높은 것으로 사용하며 배우들이 전원 크리스챤으로 세워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극단 최 대표는 "세계적인 문화의 중심도시인 뉴욕에서 그것도 맨하탄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열고 있다는 것도 미주류의 공연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극단으로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 "크리스챤 문화를 더욱 확장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음악과 미술 영화에까지 발전하는 종합예술의 중심이 되겠다"는 비젼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번 공연에 함께 출연하여 협력한 신시내치 대학 박사들로 구성된 Miclot Chamber Orchestra의 연주가 더욱 빛나게 했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출연자들은 특별한 의상도 없었고 소품이나 무대장치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으며 배우들이 연기와 배우들의 탁월한 대사 전달능력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은혜가 풍성했다
이와같은 무대를 이끌었던 연출 브사렐 오는 "저도 오랫동안 배우로 활동하였지만 올해부터 극단 대표 Joanna로부터 연출로 임명되어 처음으로 무대에 올렸기 때문에 많이 부족하였음에도 배우들이 잘 감당해 주었다"고 말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관객들이 입장하여 정시에 시작된 공연은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관객들 여기 저기서 아멘소리로 화답하듯이 그 작품의 내용에 깊이 동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시종 진지하고 깊이 생각하는 관객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협력한 뉴욕서광교회 여선교회가 리셉션 자리에 다양한 음식을 마련하고 공연을 마친 배우들과 스텦들 그리고 관객들의 교제시간을 아름답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