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한인교회 창립멤버 한 사람으로서 퀸즈한인교회와 뉴욕이민교회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고 심장우 원로장로 천국환송예배가 11월 30일(주일) 오후 4시 경건하게 드려졌다.
심장우 장로는 1932년생으로 부친 심광택 집사 모친 김시악 집사 사이에서 3남 3녀중 장남으로 부산에서 출생했다. 경남상고를 졸업한 후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한 그해 625 동란이 발발해 소대장으로 임관, 전쟁에 참가했고 육군소령으로 제대했다.
1959년 도미해 Murray State College에 수학을 전공했고, 모건스탠리 ITT등의 미국회사에서 컴퓨터시스템 분석가와 프로그래머로서 근무했다. 1969년 퀸즈한인교회 창립멤버 중 한 사람으로서 1974년 장로로 장립했다. 2004년 원로장로로 추대되었고 월드비전 미동부지부장을 역임했다.
1963년 서인숙 권사와 결혼해 슬하에 2남2녀를 두었고 세명의 손자손녀가 있다. 2014년 9월 17일 지병으로 입원, 투병하다가 2014년 11월 23일 오전 8시 82세로 소천했다.
이규섭 목사는 딤후 4장 6-8의 본문으로 '떠남의 의미'의 제목의 설교를 통해 "떠난다는 것은 이쪽 항구에서 정박한 항구의 닻을 풀고 새로운 항구로 출발하는 것이다. 선한 싸움을 싸운 마라톤의 삶을 믿음으로 사신 장로님은 '잘했다.충성된 종아'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을 것이다. 우리 모두 이러한 주님의 음성을 듣는 믿음의 삶을 살자"는 말씀을 전했다.
교회장으로 치룬 환송예배는 이규섭 목사가 집례했고 기도 주윤덕 장로, KCQ찬양대의 찬양 정성원 장로의 약력소개, 최광남 장로와 차남 심재영의 조사에 이어 이규섭 목사의 축도로 진행했다.
발인예배는 21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파인론 기념묘지(516-249-6100)이다. 문의 718-672-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