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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1월08일 15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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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기독교 방송(KCBN)이 신문에 낸 이상한 광고


지난 9월, 뉴욕에서 발간되는 한 일간지 신문에서 미주기독교방송이 낸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9월 16일과 17일에 있었던 모금행사에 참여한 애청자들과 교회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감사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광고였습니다. 후원 모금행사를 한 이후에 이에 대한 결과와 참여자들에 대해 감사의 뜻을  지면을 통해 전하는 것은 보통 있는 일인데 이 '감사의 말씀' 광고에서는 조금 이상한 대목이 있었습니다.
 
광고는 “지난 3년간 본 방송국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방송의 질이 양호하지 못했음을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알기로는 그 3년 이전부터 있어 왔던 방송국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방송국은 2011년 5월 1일자로 인터넷 크리스천 미디어 C ZONE 대표인 문석진 목사를 사장 대행으로 영입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대행이란 꼬리를 뗀 정식사장으로 지난 2014년 2월까지 방송국을 이끌어온 일은 뉴욕뉴저지 교계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광고에서 말하기는 “먼저 지난 3년간 본 방송국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방송의 질이 양호하지 못해 수신상태가 불량했던 점을 사과한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이유로 방송국이 존폐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었다고 합니다.
 
방송국이 낸 이 광고의 내용으로 보면 “지난 3년간 본 방송국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방송의 질이 양호하지 못했던” 3년 간과 문석진 목사가 2011년 5월 1일부터 사장대행과 사장을 역임하면서 2014년 3월 4일 사임할 때까지 3년여의 기간이 거의 일치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또 광고는 “방송국이 존폐위기에 이르게 되는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부터 저희 방송국의 ‘무능하고 불성실한 책임자’를 교체 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유능한 기술진'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이 광고의 글 안에서 두 사람을 보게 됩니다.
 
한사람은 '무능하고 불성실한 책임자'이고 다른 한 사람은 존폐 위기의 방송국을 정상화한 '저'라는 사람입니다. 이 광고는 지난 9월에 있었던 방송국 후원 모금행사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알리는 광고이기보다는 방송국을 대표하는 '저'라는 사람을 나타내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반면에 한 사람을 무능하고 불성실했던 책임자로 무참히 짓 이기는 잔인한 모습도 엿보입니다. '나'를 나타내려는 모습은 광고의 끝머리에서 확연해 집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감사를 전하는 광고에선 그 주체가 조직이나 단체의 구성원이 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렇다면 '미주기독교방송 임직원 일동'이라든가 '이사회 및 임직원 일동'이 감사의 말을 전하는 주체가 되고 대표자의 이름을 올려야 하는 경우라면 그 뒤에 붙이면 될 일인데 그것이 아니고  '저'를 강조하는 KCBN 미주기독교 방송 이사장이자 사장이고 신학박사이자 의학박사인 윤세웅 목사로 명기되어 있습니다. 웬지 보기가 껄그럽고 불편한 마음이 듭니다.
 
제목이 후원행사를 마치고 청취자와 후원자들에게 드리는 '감사의 말씀'이라면 마음을 다해서 감사를 표현하고 계속 후원과 성원을 부탁하는 내용이면 충분합나다.
 
그런데 뜻밖에도 3년동안 책임자로 세웠던 한 사람을 '무능하고 불성실한 책임자'라는 혹독한 말로 정죄하고 대신 '나'를 내세우는 불순한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그 3년동안  여러가지 제약을 받으며 나름대로 수고하고 애쓴 것으로 알려진 그 책임자를 가까이에서 보아온 친지와 지인들은 이 혹독한 표현을 어떻게 받아드릴까.
 
본 칼럼은 미주기독교방송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말하려는 의도나 사실여부와 사장대행을 영입하고 또 정식 사장으로 임명했던 3년 간의 과정에 대해 말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단지 동포사회의 모든 계층이 보는 일간지에 광고를 내고 목사라는 직분까지 내세워 상대를 밟고 나를 내세우는 모습은 진정한 크리스천의 모습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 사람이 아무리 훌륭한 무슨 박사이자 무슨 박사이고, 어느 조직의 이사장을 겸한 사장님이자 목사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권문웅(KCCNews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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