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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0월18일 10시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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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방암 환자 돕기 골프대회 여는 JJ미션 이진선 집사
10월 28일 Clearview Country Club에서 열려
뉴욕기독교방송(CBSN) ‘문석진 목사가 만난 사람 1028일 클리어뷰 클럽에서 열리는 ‘사랑, 나눔 골프대회’를 준비 중인 JJ미션(Jesus Joy Mission Center) 선교부장 이진선 집사를 초대해 말씀을 나눴다.

 


아래는 뉴욕기독교방송(CBSN) 협찬으로 녹음한 인터뷰 내용을 영상과 신문기사로 제작했다. <편집자 >



문석진 목사: 안녕하세요? 
이진선 집사: 안녕하세요? JJ미션 선교부장 이진선입니다.


문석진 목사: 유방암 투병 중인 유혜경 사모님을 위해 골프대회를 여신다고 들었습니다. 골프대회를 준비하게 되신 배경이 어떻게 되나요?
이진선 집사: 저는 플러싱 162가에서 크리스찬카페를 하고 있습니다. 유 사모님이 부군되시는 목사님과 같이 식사를 하러 오셨는데, 유방암 수술을 하시고 어려워진 가정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 기도하던 중에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이 대회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문석진 목사: 골프대회에서 나온 수익금으로 유방암 환자를 돕겠다는 취지인데, 어떻게 골프대회를 준비하게 됐는지요? 골프대회 준비가 쉽지 않거든요. 
이진선 집사: 저도 골프 대회를 준비해 본 적이 없습니다. 처음이지만,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셨고, 순간순간 저를 인도하시고 도움의 손길을 만나게 해주셨기 때문에, 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하기에 할 수 있었습니다.


문석진 목사: 2007년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골프대회에서 메달을 따셨다고요? 골프를 좋아하시고 잘 치셨네요? 지금도 치고 계신가요?
이진선 집사: 남편과 골프를 즐기다가 남편이 시한부선고를 받고 골프채를 놨었는데, 남편을 간호하며 주님을 만나고 그동안 좋아했던 세상 것들을 다 놓게 됐어요. 남편의 병환으로 경제적 어려움도 겪게되고, 그때 이민사회에서의 외로움을 느껴봤어요. 저도 경험한 일이기 때문에 어떻게 사모님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고요.  


문석진 목사: 유혜경 사모님은 어떻게 만나셔서 이렇게 돕게 되셨는지요?
이진선 집사: 7월 말에 유 사모님이 부군과 함께 저희 가게에 식사를 하러 휠체어를 타고 오셨어요. 식사 후에 예배와 기도를 드린 후에 걷지도 못하던 유 사모님이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셨어요. 그날 이후에 류마티스 관절염이 사라지고 휠체어를 의지하지 않고 걸어다니실 수 있게 됐고요.

유방암 수술 후에 골프가 좋다고 해서 사모님가 골프장에 같이 갔는데, 밥그릇도 못 들어 올리시던 분이 골프장에 간지 한달 만에 풀스윙을 하고 계십니다. 무릎에 물이 차고 통증이 심하던 분이었는데, 골프를 시작하고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문석진 목사: 골프가 수술 후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제로 경험하고 계시네요.
이진선 집사: 제 여동생도 유방암 수술을 했는데, 주치의가 골프를 권유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동생도 골프를 추천했고요. 


문석진 목사: 유혜경 사모님을 돕기 위한 골프대회, 언제 하죠?
이진선 집사: 10월 28일 오전 11시 30분, 클리어뷰 골프 코스에서 샷건 방식으로 시작합니다.


문석진 목사: 대회준비 진행은 어떻게 되가고 있습니까?
이진선 집사: 일반 골퍼들이 참가의사를 많이 밝히고 있습니다. 


문석진 목사: 이진선 부장님이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골프대회에서 많은 상품을 받으셨고, 그것을 보관하고 계시다고요?
이진선 집사: 네, 이 골프대회의 경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가 다른 골프대회에 참가해서 상품들을 받아 많이 모아놓고 있습니다. 


문석진 목사: 우리 기독교계에서도 많이 도와야 할텐데요. 
이진선 부장: 오히려 일반인들이 많이 도와주시려고 하고, 교계가 냉담한 것에 마음이 아팠어요. 저도 크리스찬으로서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입으로 말하면서 정작 행함이 없는 믿음들을 봤을 때 마음이 많이 아팠고, 믿지 않는 분들이 같이 마음아파 하시며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문석진 목사: 이 방송을 듣고 많은 크리스찬들이 이 부장님의 열의와 열성에 도움을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이 골프대회 뿐만 아니라 JJ미션에서 그동안 해왔던 일을 소개해주시죠.
이진선 집사: 저도 하나님을 모르고 살다가 3년 전에 병든 남편을 만나고, 지역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 만난 노숙자분들이 거의 혼자시더라고요. 혼자 사시는 분들이 병환에 실직을 하고 잘 곳이 없어 공원을 떠도는 것을 보고, 가정이 있었다면 한명이 쓰러져도 가족의 도움을 받아 일어설 수 있는데, 건강할 때 가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구나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건강할 때 가정을 이루시도록 ‘싱글미션’행사를 하게 됐습니다. 작년 10월 24일 1회 행사를 했을 때 150여명이 참석하셨어요. 


문석진 목사: 150 여 분의 싱글들이 모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나요?
이진선 집사: 2월 1일 20여명의 소그룹 모임에서 1호 커플이 탄생해서 결혼했습니다. 


문석진 목사: 성함을 밝혀주실 수 있나요?
이진선 집사: 네, 열방교회 전영숙 집사와 데이비드 김이 결혼해서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김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던 분이 아닌데, 믿음 좋은 와이프를 만나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문석진 목사: 이 모임은 계속 추진하실 예정이고요?
이진선 집사: 네, 저희가 저번 주에도 20여명 소그룹 모임을 가졌습니다.


문석진 목사: JJ미션은 언제 설립되었고, 설립배경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이진선 집사: 한국의 장로교회 김성덕 여자목사님이 선교사로 뉴욕에 오셨을 때, 믿음이 없는 저를 변화시켜 주시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JJ미션 설립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서 김 목사님과 함께 봉사활동, 노방전도를 다니게 됐고요. 5살짜리 자폐아 아들을 데리고 뉴욕 부흥을 위해 뛰어다니시는 김 목사님의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고, 저도 주님을 만나게 됐습니다.


문석진 목사: 김성덕 목사님이 이진선 집사님의 동생이라고 하셨나요? 
이진선 집사: 네 그렇습니다.


문석진 목사: JJ미션이 전기세, 가스비, 연료비가 없어 밖에서 떠도는 분들을 위한 긴급 자금을 도와주신다고 들었는데요?
이진선 집사: 저도 뉴욕에서 누구나 불시에 이런 상황을 겪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배웠어요. 저희 남편도 미국생활 30년을 했는데, 운영하던 가게가 세금을 못내서 5불 가지고 쫓겨나게 됐어요. 롱아일랜드 집까지 기름값이 20불인데, 집에도 돌아갈 수 없게 되서 이,삼백불을 빌리기 위해 10군데 이상을 전화했는데, 아는 장로, 집사님 한 군데서도 빌려주는 데가 없었어요. 그래서 누군가 급작스런 어려움이 닥쳐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줄 수 있도록 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문석진 목사: 조직이 커다란 것도 아닌데 집사님의 실천으로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감동이 됩니다. 후원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진선 집사: 후원계좌는 Chase 220 132 139, 예금주는 JJ Missionary Center 입니다. 이 기금은 미자립교회, 또 긴급자금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쓰이고, 저희 크리스찬 카페, 남편의 수입도 선교자금에 쓰고 있습니다.


문석진 목사: 골프대회 회비와 상금을 소개해주시죠.
이진선 집사: 회비는 100불이고, 한국왕복항공권, 크로스핀에 김치냉장고와 진주목걸이가 준비되어 있고요, 추첨으로 현금 500불, 네비게이션 등 상품이 많이 있습니다. 점심과 저녁 부페가 준비되어 있고요. 많이 참여해주셔서, 좋은 일도 하시고 건강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문석진 목사: 마지막으로 청취자, 독자들에게 한말씀 해주시죠. 
이진선 집사: 나눔은 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없을 때 할수록 더 커집니다. 많이 오셔서 골프도 즐기시고, 좋은 일에 동참하신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축복해주실 겁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제1회 JJ미션 사랑 나눔 골프대회>
일시: 2014년 10월 28일(화) 오전 11시 30분
장소: Clearview Country Club (202-12 Willets Point Blvd, NY11360)
회비: $100 (중식, 저녁 부페 포함)
후원계좌: 220 132 139(Chase),  JJ Missionary Center 
참가신청 및 문의: 347-835-0933 


<대담 문석진 대표기자/정리 구라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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