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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0월15일 22시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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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많이 지치고 헤진
사랑을 챙겨 가지고
그대와 함께 떠나고 싶다.

붉게 물든 나무 숲
영혼을 풀어 놓으며
맑은 햇살 아래서
바람의 소리를 들으며
낙엽 싸인 숲속의 길을
그대와 함께 걷고 싶다.

정신조차 맑게 씻겨주는
그 곳에 흐르는 물에
마음을 담그며
그대와 함께 흐르고 싶다.

깊어가는 가을 밤
반짝이는 별을 보며
잊혀 진 노래를 부르며
사랑을 고백 하고 싶다.

마음의 골을 따라
맑은 물 내 안에 흘러오고
바람은 영혼을 불러내며
하늘의 별은 가슴에 떨어지고
나 그대의 사랑에 젖어 들며
그렇게 깊은 밤을 보내고 싶다.

눈부신 아침에
한적한 작은 통나무 찻집에서
진한 냄새 풍기는 커피를
그대와 함께 마시고 싶다.

이 가을이 다가기 전에
나 그대와 함께
사랑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백동흠 목사 (시인/ 그라나다힐 한인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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