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그림선교무용단 첫 정기연주회가 9월 21일 (주일) 오후 7시 신광교회(담임 강주호 목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볼리비아 따리아선교센터 건립을 후원하며, ‘예배무용’이란 주제로 최윤자 단장이 총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최윤자 단장 외 15명의 단원들은 모듬북 연주(두세개의 북을 나란히 놓고 서서 연주), 독무와 군무, 부채춤, 장구춤, 삼고무(세 방향에 세개의 북을 세워놓고 장단을 치며 추는 춤) 등 다채로운 레파토리를 선보였고,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윤태석, 변시환 대금연주자가 찬조출연하여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최 단장은 연주회 후 "우리 무용단은 온 몸과 마음을 드리는 산 제사의 모습 가운데 하나님을 증거하고, 복음의 감독과 기쁨을 전하는 자리에 있을 것이다. 연주회를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오늘 이 자리를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말하며 감격에 겨워 눈시울을 붉혔다.
신현택 목사(성신교회)의 기도로 시작한 공연은 ‘호산나! 우리의 왕이 오시네’곡에 맞춰 김미자 외 9명의 모듬북연주, 최윤자 단장의 독무(곡목: 나음을 입었도다), 홍제니 외 8명의 군무 (곡목: Amazing Grace, The Lord’s Prayer)를 선보였다.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지휘 전성진, 반주 한나영)은 ‘Baba Yetu’, ‘More Love to Thee’, ‘Walking into the Light’ 등 세곡을 연주하여 연주회의 흥을 돋았고, 홍제니 외 5명의 서정적인 부채춤(곡목: You Raise Me Up, How Great Thou Art)을 펼쳤다.
변시환, 윤태석 집사가 각각 단소와 대금으로 ‘예수 사랑해요’, ‘예수님 찬양’, ‘예수님이 좋은 걸’ 세곡을 메들리로 연주했고, 도포와 갓을 착용하고 부채를 손에 든 윤다이아나 외 3명은 ‘주님께 감사하세’에 맞춰 춤을 춰 관객들은 ‘얼쑤’와 ‘좋다’를 연호했다.
볼리비아 따리아 선교사의 사역과 후원을 알리는 영상을 감상 후, 신광교회 루디아 선교회에서 헌금특송 ‘은혜 아니면’을 연주했고, 이어 양혜영 외 4명이 ‘할렐루야 시편 150편’에 맞춰 장구춤을, 조희연 외 3명이 ‘주기도문’에 맞춰 삼고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윤자 단장의 광고, 강주호 목사의 축도, 황영진 목사의 만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뉴욕필그림선교무용단
단장: 최윤자
단원: 홍제니, 윤다이아나, 송소자, 조희연, 최병애, 박정숙, 손경순, 이미련, 김인순, 임명자, 양혜영, 원지숙, 박영희, 김순자, 김미자, 윤경숙, 주혜경
문의: 646-427-4828
<취재 구라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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