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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8월21일 18시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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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방한과 한국 교회의 위기의식 1
천주교의 본 고장인 유럽에서는 천주교의 몰락이라고 말할 정도로 신자의 수는 줄고 성당은 매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전혀 반대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970년대의 정식 통계가 100만 이었습니다. 1880년대 초 민주화 운동의 주도권을 잡은 후 90년대 들어서면서 300만이 넘어 섰습니다. 그 후 2000년대 들어서면서 500만이 되더니 2013년 현재 544만 2996명이 정식 통계가 되고 있습니다.

천주교는 조금씩 차곡차곡 안정되게 다져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조직적인 질서가 자리가 잡혀 있습니다. 바티칸의 교황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위계의 질서와 하나 된 질서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성당이 분열되고 성도가 다툰다는 소식을 들어 보지를 못 했습니다.

둘째는 사제에 대한 부정과 부패는 철저한 비밀 속에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사제에 대한 관리는 중세시대부터 유명했습니다.
그들의 비리와 부정이 외부로 노출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반면 개신교의 목사님들의 비리는 너무나 쉽게 노출됩니다. 그리고 요즈음에는 SNS의 영향으로 악풀까지 번지게 했습니다. 영적 리더십에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되는데 천주교는 리더십은 보호를 받고 있고 있습니다.

셋째는 천주교는 사회사업 부분을 많이 강조 합니다. 사회 복지시설과 봉사에 장기적으로 투자한 것이 오늘 날 한국의 천주교의 이미지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넷째는 경건한 의전으로 미사가 진행 됩니다. 사실은 지나친 경건 형식이고 성도들은 의식에 묶여 인격적인 말씀과의 만남을 약하게 만듭니다. 가톨릭 신자들과 만나 대화를 해 보면 성경에 대해서 너무 많이 모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다만 조용하고 경건한 흐름이 복잡한 현대인들에게 호감을 주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개신교의 사람 중에 천주교로 개종한 사람들의
설문 조사에서 “교회의 예배는 시끄럽고 성당은 엄숙하다‘고 대다수의 사람이 답했습니다. 이것이 천주교회의 좋은 점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천만의 성도를 자랑하는 개신교회는 오직 성경 중심의 말씀 선포는 실로 위대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순교적 정신으로 목회를 하는 목사님들의 수고와 헌신은 그 누구도 따를 수 없을 것입니다. 비록 교회 건축과 교세를 앞세우지만 한국 교회의 사회사업과 이웃에 대한 섬김과 봉사는 천주교회가 능히 따라오지를 못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교황의 한국 방문은 한국 교회에 커다란 위기의식을 가져 온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몇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계속-



계절을 잃어 버린 오늘

 

계절을 잃어 버린 땅...
매년 절기의 변화를 이루는 환절기가 되면
아쉬움이 되며 그리움이 되는
잃어 버린 계절이 되여 지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전 검은 구름이 일고 비 한점이 뿌려진 날
사람들의 얼굴에서 촉촉히 젖어드는
정서를 보았습니다. 변함 없이 맑은 LA의 오늘,
계절을 잃어버린 절기에 한국의 가을을 되새기며
차 한잔을 마셔보는 오늘입니다.




백동흠 목사 (그라나다힐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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