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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8월13일 21시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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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국 칼럼] 시대적인 하나님의 부르심
요즘 대부분의 교회 담임 목사님들이 염려하는 것 중에 하나는 신학생들 중에 소명이 없는 학생들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입니다. 10년을 신학대학에서 강의하면서 저도 똑 같은 문제를 보았습니다.
 
소명은 신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신학교에 들어올 때 학생들이 준비하고 들어와야 하는 것입니다. 소명 있는 신학생들을 찾기가 과거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신학생들은 지방 사역지로 가려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아니라 조금 더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사역지를 정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뜻과 계획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서글픈 현실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문제는 우리들이 사역하는 교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15년 전부터 부모들은 교회 성도임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대학가서 가도 되니 지금은 대학입시가 우선이다.”라고 가르쳤습니다. 주일에도 자녀들을 학원가로, 시험장으로 보냈습니다.
 
대학입시로 인한 일반 사교육과 세속적인 교육환경으로 인해 교회는 우리들의 자녀들을 빼앗겼습니다. 이런 비성경적인 일들이 아무 거리낌 없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교육 환경 속에서 자녀들은 소명이 아니라 세속적인 가치관들을 몸에 익힌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소명보다는 자신의 유익과 계획을 앞세우게 되었습니다. 소명이란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자신의 목숨보다도 우선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이제는 교회에서 젊은이들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런 교육환경 속에서 앞으로 15년 후를 생각해봅니다. 아니 10년 후를 상상해 봅니다. 교회는 노인들만 남아있는 유럽과 미국의 도시교회와 같은 텅 빈 교회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때 지금의 교회들은 분명히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이 아닙니다. 갑자기 몰려든다 해서 그들을 통해서 교회가 튼튼히 세워지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어린 시절부터 교회 안에서 뛰어 놀면서 가까이했던 가치관, 신앙, 습관, 문화 속에서 성장하면서 교회가 익숙해졌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즐거움으로 교회에서 봉사하면 직분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하나 믿음이 성장하면서 하나님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학교와 청년이 성장하는 교회가 미래가 있는 교회입니다.
 
지금의 크리스천학교 교육은 자녀들을 교회로, 크리스천학교로 불러내어 크리스천학교 교육을 통해서 크리스천 리더로 온전한 신앙과 탁월한 학문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크리스천학교 교육은 하나님이 지금 이 시대에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넓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시대적인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한국교회들은 크리스천학교 설립과 교육을 통해서 성도의 자녀들을 교회로, 소명의 자리로 다시 불러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형상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야 합니다. 그 분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예수님처럼 해야 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힘이며 능력입니다. 예수님을 닮는 것이 기독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롬 8:29).
 
학업에 의욕이 없거나 열심을 내지 않는 학생에게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하며, 훈계를 해봐도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면서 자녀들에게 변화와 성장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는 과정은 거듭남으로부터 시작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하는 지식 안에서 온전하게 성숙하게 될 때까지 점차적으로 진행됩니다.
 
거듭남 :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 3:15).
 
지식 :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벧후 1:5-8).
 
온전한 성숙 :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후 3:18)
 
그리스도인 부모들은 자녀들이 하나님이 사용하셔서 온전히 쓰시는 영향력 있는 지도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렇게 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자녀들에게 예수님의 성품을 닮게 하면 됩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으면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믿음의 지도자로 쓰임 받는 큰 그릇이 되어갑니다.




유용국 목사(한국국제크리스찬스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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