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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7월31일 19시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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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렇게 여유만만해도 되는 걸까!
한 3년 전, 어머니 수술로 한국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불교를 위시해서 온갖 사이비 무리들이 기승을 떨다 못해 아예 전성기다. 한 건물에 점집, 손금카페, 절 등등...

오죽하면 무당복장을 한 강호동이라는 개그맨이 주도하는 무르팍 도사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었으며 그가 팍팍~거리며 고래고 래 소리지르며 기를 넣어주는 것을 기독교인들도 함께 입을 헤~벌리고 보고 있었다.

강호동의 대표 예능인 <무릎팍 도사>ⓒ mbc


그뿐 아니라 개그맨들이 ‘빙의(귀신들림)’를 주제로 웃음을 만들어 팔며 사람들로 하여금 영적인 존재에 대한 혼란을 일으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었다. 도대체 이 귀엽고 웃기고 심지어 착한 귀신이란 것은 도대체 누구의 발상인지...! 

그런데 더 서글픈 것은, 그 모든 것들의 뒤에는 ‘부’에 대한 열망이 있다는 것이다. 사실 사람들...  나를 부자로만 만들어 준다면 교회, 절, 무속 가리지 않고 심지어 초등학교도 안끝낸 딸들을 아예 무당으로 만드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 

그리고 한국속의 이슬람! 참 교활하다. 이태원의 이슬람 사원의 정면에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무함마드는 그 분의 사도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걸어놓고 정말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든다. 물질만능주의의 나라 한국에서, 부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을 이룰 수 없는 많은 젊은 지성녀들이 하얀 보자기를 쓰고 다님으로써 차별화를 이룬단다.

더 웃기는 것은 ...이슬람으로 개종한 한국인들이 이슬람이 금기하는 술이나 돼지고기도 마음대로 먹고 라마단(금식)도 지키지 않으면서 이슬람을 상대로 돈 벌 궁리만 해서 ‘비상대책위원회’가 발족되었단다. 아무리 이슬람 동네의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마음 한구석 이 씁쓸하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말씀과 기도를 멀리하며 ‘기복신앙’ 의 달콤함을 핥고 있는 동안 불교를 선두주자로 온갖 우상들이 아예 물 만난 고기가 되었다. 예전에는 그래도 쭈볏쭈볏 눈치 라도 보았지만 지금의 한국 무속은 아예 무슨 맛집 멋집처럼 PD들에게 뒷돈을 주고 활발하게 fake documentary (허구를 현실처럼 보이게 해 시청자를 속이는 프로 그램)를 제작하며 TV출연을 한다.

이것은 내 말이 아니고 자신을 정통이라 일컫는 어느 유명한 무속인의 글을 옮긴 것이다. 이들의 프로그램을 보면 한국은 ‘퇴마사(귀신을 쫓아내는 사람)’의 나라같다.

불교는 지금 전략을 짜서 적극적인 포교를 하고 있다. 승려들이 가수가 되어 우리 찬양 사역자처럼 찬불가로 포교하기도 하고 우리의 옛날 부흥집회 형식을 빌려 포교활동을 왕성하게 한다. 불교가 도대체 누구에게 찬불가를 부탁한 줄 아시는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를 작곡하신 ‘나운영 장로 외 16인의 집사’ 란다. 물론 그 후에 회개했다고는 하지만 연세대학교 음대학장까지 지내신 장로님께서 칼끝으로 목 겨누임을 당하신 것도 아니었을텐데도 대체 무엇이 아쉬워서 아무리 잠시라 하더라도 기독교를 배반했었을까!

한국이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의 대표주자라더니 정말 정말 피부로 실감이 된다. 

미국에 와서 내가 가장 실감했던 것이 ‘사탄’과 사탄교회의 실존감이었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한국의 영적 전쟁이 아주 치열하게 느껴진다. 사탄의 세력은 이렇게 왕성하게 확장이 되어가고 있는데, 우리 그리스도인들 은 아직 졸거나 아예 기절해 있으니 ... 으짤쓰까나?

지금은 입맛에 맞는 교회나 내 스타일에 맞는 목사를 찾아 돌아다닐 시간이 없는데...사실 그건 처음부터 성경적이지도 않았고 단지 우리의 세속화요 영적인 타락인 것을... 

입마다 이야기 한다. 교회가 타락했다고...목사가 타락했다고... 말세다! 말세야! ...말세가 맞다! 말세가 맞긴 하다! 그렇긴 하지만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진실은, 

세상이 쿨쿨자는 사이에 올려지고 있는 아무도 모를것 같은 그 눈물어린 기도들이 사람들이 나온 배를 두드리며 시끌벅적 즐거울 때도 끊임없이 올려지고 있는 고독한 금식들이 보좌를 움직이며 하나님의 중심을 뜨겁게 하여, 교회를 세울 것이고 기독교를 지킬 것이다. 

마라나타(아멘! 주 예수여! 어서오시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 (대하 6:40)

이은선(기독뉴스 컬럼니스트)


기독뉴스(www.Kido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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