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 세계 최대 예수상 들어선다 - 기독뉴스
모바일보기
기독뉴스 개편사이트 안...
2024년 05월 18일
 
뉴스 오피니언 방송사진 커뮤니티 2세뉴스
기사등록 I 독자마당 I 광고후원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홈 > 뉴스 > 교계 > 한국교계
2014년07월22일 23시43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전남 순천에 세계 최대 예수상 들어선다
전남 순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수상'과 '국제성경 수석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순천지역 기독교계와 박병선(64) 전 순천시의원에 따르면 내년까지 순천에 신비한 돌 수천 점을 갖춘 '국제성경 수석박물관'과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수상을 건립하는 등 기독교 순례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37년여 동안 모두 3천700여점에 이르는 기이한 수석을 확보해 보관 중이며, 이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위해 '국제성경 수석박물관(가칭)'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박 전 의원이 수석을 보관 중인 순천시 조례동 100여평의 공간에는 우주의 삼라만상을 표현한 신비한 돌들로 채워져 있어 1년여 전부터 소문을 듣고 서울 등 전국에서 몰려 온 구경꾼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전주시 등 전국 일부 지자체에서 '국제성경 수석박물관'을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해 올 정도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또 수석박물관 옆에 현존 세계 최대 크기인 브라질 예수상(높이 39.6m, 무게 700t)을 능가하는 50여m 높이의 예수상을 건립할 계획이다.

박씨와 기독교계는 개신교 역사와 유적이 많은 순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수상을 건립해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파리 에펠탑, 브라질 예수상처럼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박 전 의원은 "브라질 예수상은 연간 180만명이 찾는 관광 성지인데, 예수상 건립으로 순천을 유명한 세계적 관광명소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며 "이야기가 있는 수석박물관이 함께 만들어지면 순천만정원과 함께 최적의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지역 기독교계는 이와 함께 용서와 사랑의 상징으로 불리는 고(故) 손양원 목사를 주제로 한 기독교 순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1938년 여수의 애양원에서 한센병 환자들과 함께 생활했던 손 목사는 1948년 여순사건 때 자신의 두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공산당원을 용서하고 양아들로 삼았고, 6.25 전쟁 때 공산군에게 체포돼 48세에 총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기독교계는 순천에 '손양원 역'을 신설하고 손양원 목사의 아들인 순교자 동인·동신의 표지석 설치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 18일 순천만정원 내 컨퍼런스홀에서 순천 기독교계 주관으로 이낙연 전남지사, 조충훈 순천시장, 시·도의원, 종교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수상'과 '국제성경 수석박물관', '손양원 역', '손 목사 아들 표지석' 등의 제작 설치 취지와 설명 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 전남지사는 "한국기독교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전남도 차원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돕겠다"고 밝혔다.


출처 : 노컷뉴스


  • 노컷뉴스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Since 2003 by CBSi, 노컷뉴스.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뉴스스크랩하기
한국교계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17808192  입력
댓글콘선택 : 댓글 작성시 댓글콘을 클릭하시면 내용에 추가됩니다.
[1]
뉴스홈 > 뉴스 > 교계 > 한국교계
다음기사 : “대중적이고 실질적인 한반도평화운동 펼칠 것”…KORC 창립 (2014-07-23 00:37:44)
이전기사 : “교회학교 살리고, 중간세대 잡아주고, 노년활동 보장해야” (2014-07-21 17:21:39)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회사소개 보도지침 저작권 규약 이용약관 사업제휴 직원채용 광고후원 기사제보 연락처 don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