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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7월09일 22시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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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이 무엇이냐? 창32: 22-32
본문은 야곱이 위기의 한 가운데 있다고 말합니다.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형 에서를 다시 보게 될 것을 생각하니 잠이 오지 않습니다.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그래서 자기 사람을 보냅니다.

사람을 통해서 몇 가지 선물을 주겠다고도 말하지만 들려오는 소식은 에서가 사백 인을 데리고 야곱을 만나러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종자와 양과 소와 약대를 두 떼로 나누고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고 작전을 세웁니다. (32: 6,7) 그리고 예물을 많이 많이 준비합니다. 예물을 먼저 보내고 밤에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너게 합니다. 그의 모든 소유도 건넵니다. 하지만 오늘밤은 왠지 야곱의 발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것 다 건네고 나서도 자신은 얍복강을 건너지 못합니다.
 
야곱은 우리와 많이 닮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야곱은 홀로 남았다.
 
야곱이 왠지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합니다.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여러분, 혼자라는 생각을 하십니까? 야곱을 생각하십시오. 얍복강 나루터에서 강을 건너지 못하고 있는 야곱. 혼자라는 느낌이 들 때 너무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홀로 된 우리를 만나고자 작정하실 때도 있습니다.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 하나님을 생각하십시오. 성큼 가까이 다가온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찾아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진맥진 할 때 찾아 오십니다. 절망에서, 벼랑 끝에서. 경기가 바닥을 칠 때, 삶이 고달프고 심히 괴롭고 답답할 때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야곱과 씨름하는 하나님
 
본문에서 하나님이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위기에 처한 야곱에게 나타난 하나님이 싸움을 겁니다. 하나님이 씨름을 주도적으로 이끕니다. 그러다, 야곱의 환도뼈를 칩니다. 결정타를 치시는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과 더불어 싸운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우선, 한나가 그랬습니다. 남편의 첩 브닌나가 자신을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괴롭힐 때, 그는 브닌나와 붙들고 싸우지 않고 남편 엘가나와 붙들고 싸우지도 않았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가서 하나님과 싸웠습니다. 하나님과 싸우는 것은 하나님을 붙들고 기도하고 그의 주권을 인정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내 생각보다 나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고 방법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문제의 해결자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들어가는 사람입니다. 내 손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손이 나를 건져내고 하나님의 손이 모든 것을 온전케 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싸우는 사람은 항상 최종적인 종착역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마음을 시원케 해주시고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위로와 평강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만이 우리의 문제를 풀어주시는 해결자가 되십니다.
 
야곱과 그 사람과의 대화:
 
야곱이 잠 못 이루는 밤에 야곱에게 찾아온 사람과의 대화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말합니다. "나로 가게 하라" 날이 새려 한다. 나로 가게 하라. 내 얼굴을 보면 죽는 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말합니다. "당신이 나로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그 사람이 말합니다. " 네 이름이 무엇이냐?" 바꾸어 말하면, “네가 누구인지 아느냐?” “네가 누구인지 정말 알고 살아가느냐?”
 
이 사람은 한 손에 거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거울을 눈이 부시도록 야곱의 얼굴을 집중적으로 비추면서 집요하게 묻습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름은 인격을 말합니다. 네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아느냐? 네가 왕 같은 제사장임을 아느냐? 네가 이렇게 살아서 되겠느냐? 네 머리 믿고 남 속이고 목적을 위해서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느냐? 하나님의 방법이 멀리 보이고 더디 보이더라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가야 되는 거 아니냐? 하나님의 자녀이면 자녀답게 살아야 되지 않겠니? 네 모습이 어떠한지 한 번 쳐다 봐! 네가 누구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봐! 그리고 네 모습이 지금 어떠한지 보란 말이야!!!
 
야곱은 대답합니다. "야곱입니다" 야곱은 속이는 자 또는 사기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말합니다."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말고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라." "왜냐하면 네가 하나님과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노라." 바뀌는 것은 인격이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캐릭터가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야곱은 집요하게 매달립니다."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세요."

성경은 말합니다. 힘든 순간에 악착같이 매달리고 하나님을 붙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도대로 가고 있습니다. “어찌 나의 이름을 묻느냐?” 오늘 밤의 지독한 싸움의 절정에 이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얼굴로 다가가는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에 그 사람은 거기서 야곱을 축복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은 본질적으로 두 가지 확실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은 자기를 알고 하나님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두 가지를 놓치면 인생 헛되게 사는 것입니다.

첫째로, 자신을 아는 지식: 나는 죄인이고 하나님 없이는 구원받을 수 없고 나는 하나님 없이 살아갈 수 없고 하나님 없이는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제한된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하나님께로 돌아갈 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인생이 유한하고 다시 쓸 수 없는 인생임을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하나님께로 돌아는 것이 인생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여호와가 만주의 주, 만유의 주이심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실 분도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을 마치고 그곳 이름을 브니엘(하나님의 얼굴)라고 명명했습니다. 확실히 야곱이 만난 그 사람은 하나님이었다고 성경은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해가 돋는 인생
 
하나님과 겨루어 싸운 사람에게 해가 돋는 것입니다. 앞으로 힘든 일을 만난다 하더라도 하나님과 깊은 만남이 있었던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평생 함께 하시며 인도해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오늘 성경은 한마디로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하나님과 더불어 싸우며 이민 생활 한 가운데 하나님의 얼굴 빛이 여러분을 향하시길 축원합니다.



 
유기천 목사(뉴욕주신장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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