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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7월02일 19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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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청소년 75%, 비만∙학교 중퇴 등 자격미달로 군입대 불가




미국 청소년의 2/3가 군에 입대하려고 해도 자격 미달로 부적격 판정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국방부 발표를 인용, 17~24세 사이 청소년의 71%가 비만, 고등학교 중퇴, 전과 기록, 주의력 결립 과잉활동 장애(ADHD) 치료약 복용 등으로 군입대 지원서를 내면 불합격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은 징병제가 아니라 신청에 의한 지원병으로 모집되고 있는데 육군의 경우 자격 요건은 다음과 같다. 


*17세(부모 동의 필요)에서 34세 사이이고 * 영어, 수학, 과학, 인식기술 등을 테스트하는 군대자격시험 99개 문항 중 최소 33개 이상 맞추고 *전과 기록이 없으며 * 키와 체중이 기준에 맞아야 하며 * 미국 시민이거나 합법적인 외국인이고 * 손가락, 목, 얼굴에 문신이 없어야 하며 * 귀볼에 구멍을 내는 귀 게이지가 없어야 하고 * 지난 12개월동안 주의력 결립 과잉활동 장애(ADHD) 치료약을 먹은 적이 없어야 하며 * 고등학교 졸업 혹은 검정고시 합격의 교육 수준을 가져야 한다. 


이 요건 중 가장 큰 부적격 이유는 '비만'이다. 청년들이 과체중으로 입대 요건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고등학교 중퇴와 이에 따른 학력수준 저하'다. 미국에서 고등학교 중퇴율은 약 30%이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한 중 1/4 은 수학, 읽기 기술을 측정하는 군대 자격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에는 몸에 문신을 하고 귀에 구멍을 내는 장식을 하고 다니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이 역시 군입대의 부적격 요인이 되고 있다. 육군 규정에 따르면 군인들은 팔꿈치, 무릎 이하로 문신이 4개 이상 있어서는 안되고 크기는 작아야 하며 귀에 구멍을 내는 귀 게이지(gauges)가 없어야 한다.   


하지만 미국의 해외전쟁 참전이 늘어나면서 이 신병입대 기준은 완화되고 있다. 2007년 신병 중 79%가 고졸 학력이었는데 2001년에는 신병의 90%가 고졸이었다. 이라크전 때는 비만인 사람도 신병으로 받아들였다. 


이런 까닭에 육군모집부대 알렌 바트셀레트 중장은 “청년들의 비만, 학력수준 저하는 국가안보의 문제”라고 우려했다. 


이 문제를 알리고 해결하기 위해 2009년 90여명의 은퇴한 군인들이 Mission: Readiness라는 비영리단체를 결성해, 주와 연방정부들을 상대로 학교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독뉴스(www.Kido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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