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의 첫 발을 내딛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7일 오후 6시(뉴욕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후반 22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28분 케르자코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승점 1에 만족했다.
한편 한국과 러시아 전을 관람하는 한인들의 응원 열기가 뉴욕과 뉴저지를 후끈 달구었다. 붉은색 티셔츠를 입은 응원단들은 금강산, 프라미스교회, 뉴욕한국문화원, 뉴저지 나비박물관 등에서 펼쳐진 합동응원전에서 '오 필승코리아'를 부르며 열정적으로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