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승희 목사)가 주최하는 뉴욕 한인 교계 최대의 말씀 잔치, ‘할렐루야 2014 대뉴욕 복음화대회’가 안산제일교회 고훈 목사를 초청하여 6월 13일(금)부터 15일(주일)까지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열렸다.
<암투병, 세월호 등 계속되는 환난, 그러나 담대하라>
고훈 목사는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요 16:33)’는 대회 주제를 가지고, 시한부 선고를 받고 암을 이겨낸 과거와 세월호 참사로 14명의 교인이 희생당한 현재 상황 속에서 어떻게 기도하고, 대처하고 있는지 절절한 심정으로 때로는 웃으며,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간증했다.
첫 날 고 목사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자작 시를 낭송하며 강의를 열었다. 특히 매일 그 날의 성가대 연주를 칭찬하며 말씀을 시작했는데, 찬양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강의 중간중간 찬송을 부르면서 강의 분위기를 북돋았다.
강사는 ‘디아스포라여, 당신은 예배다’, ‘당신은 십자가다’, ‘당신은 성령의 사람이다’는 그날 그날의 소주제 아래, 암투병과 세월호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시종일관 재미있는 일화를 곁들이며 청중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그 가운데 예배와 기도, 성령의 중요성 등을 전달했다. 마지막 날에는 뉴욕 성도들에게 디아스포라로서의 사명을 강조하며, 대회 후 참가자 전원이 한 명 당 10명을 전도하자는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장학금 전달, 선언문 낭독 등 대회 하이라이트>
대회장 김승희 목사의 대회사로 문을 연 대회는 둘째 날, 김은지 양 등 1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셋째 날에는 부대회장 이재덕 목사가 선언문을 통해 개인, 가정, 교회, 교계, 선교, 이단, 사회 등 7개의 항목에서 뉴욕 교회와 성도들의 나갈 바를 다짐 했다. 주최 측은 대회 막바지에 강사 고훈 목사 그리고 장소를 제공하고 후원한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목사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흘 간 뉴욕성결교회, 퀸즈한인교회, 뉴욕밀알선교단, 케리그마 중창단, 퀸즈장로교회, 권사선교단, 뉴욕목사합창단, 장로성가단, 프라미스성가대 및 어린이 합창단 등이 찬양과 특송, 헌금 특송을 맡아 연주했으며, 준비위원회 이하 대회 준비와 진행에 참석한 총 인원은 800여명에 이른다. 사흘 간 대회 총 참석 인원은 약 4천 5백명으로 추산한다.
같은 일정과 장소에서 열린 어린이 대회는 Alan Wu 목사, Hyesjin Shim 목사가 강사로 활약했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대회 기간 연습한 찬양과 율동을 가지고 예배 막바지에 무대에 올랐고, 관객들은 환호를 보내며 각자의 카메라를 꺼내들어 경쟁적으로 녹화하며, 기자들보다 더 뜨거운 취재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남은 일정으로는 목회자 세미나가 16일(월) 아침 9시에 금강산에서, 청소년 복음화대회는 9월 5일(금), 6일(토) 뉴욕장로교회(담임 이승한 목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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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할렐루야복음화대회_정승진 회장 인터뷰>
<2014할렐루야복음화대회_셋째날 영상스케치>
기독뉴스(www.Kido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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