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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6월12일 19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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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아버지'가 되어야 한다.
 아버지들이여! 아버지의 위치를 찾아라 !!!!
 
점점 왜소해지는 아버지들 
 
오늘날의 아버지가 가정에 영향력을 많이 끼치고 있다는 생각하는 사람은 25%에 불과하다고 한다. 여권의 신장과 사회적 문화적 변화로 인해 아버지들은 점점 왜소해지고 있다. 19세기는 신을 죽인 세기라면 20세기는 아버지를 죽인 세기라고 한다. 인류학자 마가렛 미드 박사는 " 아버지란 말은 상실되고 있다. 차라리 아이들 엄마의 남편이라는 명칭이 훨씬 어울린다 " 고 하였다. 
 
이민 생활 속에서의 초라한 아버지들 
 
세탁소나 청과상 같은 육체노동을 하는 아버지들은 만성적 피로로 몸과 마음의 무력감을 떨쳐 낼 수가 없다. 영어도 서툴고 삶의 활기도 없고 퇴근하면 저녁먹고 테레비를 보며 졸다 침실로 가는 무뚝뚝한 아버지의 모습일 뿐이다. 목사들 또한 여기서 제외될 수 없다. 사명과 현실 속에서 밸런스를 마추기는 외줄타기 곡예만큼이나 쉽지가 않다.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형식적인 가장
아버지들이 집안에서 이방인처럼 보일 때가 많다. 가정의 모든 문제에 공감대를 가지지 못한다. 아이들뿐 아니라 심지어 아내와도 정신적인 유대 관계를 갖지 못한다. 대화를 하지 않은지 벌써 오래되었다. 아내와는 알수없는 이유로 골이 깊어만 가고 아이들과는 언어의 장벽으로 심도있는 대화를 하지 못한다. 감정의 교류 따위란 사치스런 단어다. 정서적 문화적인 차이가 주는 이 고립감은 얼마나 처절한가! 
 
아버지는 아버지되어야 
 
잘못된 청소년들의 대부분이 아버지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가진 아이이며 그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하여 학교에서 2배나 탈락한다고 하며 또한 이들은 낮은 자아상을 갖고 있다는 것을 듣고 배워 알아도 ‘아버지됨’을 보고 배운 적이 없는 많은 우리 아버지들은 속수무책이다.

연구에 의하면 아버지와 많은 시간을 가지는 아이들이 더 유모감각이 있어 사회적응도가 뛰어나다고 한다. 인간이 14-15세 전에는 어머니가 필요하고 그 이후에는 아버지를 보고 그 성격이나 태도를 형성시킨다는 것이다. 좋은 교회는 ‘아버지됨’을 보여주고 가르쳐야 한다. 
 
특히, 자녀들의 인격과 가치관 교육은 아버지 담당 
 
아이들은 어머니로부터 사랑 용서 등의 감성적인 것을 배운다. 아버지로부터는 질서, 정의, 인간관계,가치관, 세계관, 경제적인 것들, 즉 개념적 관념적인 인생의 큰 틀을 배운다. 어머니는 자상하고 포근하게 아이들을 품어 기르고 아버지에게서는 미래를 보는 안목과 현실을 대처하는 힘을 배운다. 
 
성경 가라사대 아버지는 가정을 지도하는 교사
 
히브리어로 아버지는 ‘가르치는 선생’이란 뜻이다. 그 만큼 자녀교육에 있어서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잠언 6장20절에도 네 아비의 교훈을 들으라고 하였다. 
 
가정에서의 아버지는 스스로 영적인 리더쉽을 발휘해야 
 
미국의 가정 사역 지도자인 제임스 답슨은 가정의 생존 여부는 가정에서 남성의 지도력에 달려 있다고 한다. 아버지는 자신이 아버지로서의 그 위치를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세익스피어는 “ 너에게 네 아버지는 신과 같아야 한다” 라고 하였다. 이제부터라도 아버지들은 적극적으로 아이들 사이에서 아버지인 자기 위치를 찾아야 한다.
 
심지어 성경은 아버지가 ‘축복의 통로
 
창세기 48장에 당시에 최고의 권력자였던 요셉이 병들고 기력이 쇠한 아버지 야곱을 찾는 모습이 나온다. “요셉이 그 아비에게 고하되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아비가 가로되 그들을 이끌어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창48:9)” 요셉은 비록 늙고 힘없는 노인이지만 아버지로서의 축복권과 권위를 인정한 것이다. 
 
아버지는, 성경에서 말하는 아버지의 위치를 알아야 
 
그러므로 성경적 아버지상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아버지는 집안의 도덕과 인성을 관리하는 아버지의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 그리고 아버지는 자기 스스로 영적인 리더쉽을 발휘하는 위치를 찾아야 한다. 성경은 아버지는 거룩한 자손을 키우는 것이 아버지의 임무라고 가르치고 있다. 교회는 아버지가 아버지 될 수 있도록 더많이 가르치고 교훈해야 한다. 

이순증 목사<기독뉴스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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