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이하 뉴욕교협, 회장 김승희 목사)가 할렐루야 2014 대뉴욕복음화대회(이하 할렐루야대회) 3차 준비기도회를 6월 2일(월) 오전 10시 30분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개최하고 총력을 다해 기도했다.
이번 기도회는 할렐루야대회를 위한 마지막 기도회이며 뉴욕사모회와 장로연합회에서 함께 참가해 기도해 힘을 더했다.
2014 할렐루야대회 준비위원장 이풍삼 목사는 "대회 포스터 부착과 미디어 광고등 홍보의 모든 준비가 다 되었고 이제 동원하는 일만 남았다"며 각 교회의 동원을 독려했다.
특히 이 목사는 자신이 담임하고 있는 한인동산장로교회는 대회 시작일인 금요일인 6월 13일의 예배를 취소하고 할렐루야 대회에 참가한다는 홍보물을 교회에 부착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면서 금요일의 대회 참가를 촉구했다.
총무 장경혜 목사에 따르면 퀸즈한인교회는 13일의 금요집회를 취소하고 밴 5대를 동원하여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전도협의회(회장 허윤준 목사)는 공용주차장 등지에서 가두 전도 및 할렐루야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강사는 안산제일교회 고훈목사다. 개교회 예배와 함께 연합집회가 흡인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 가운데 세월호 참사의 당사자인 안산제일교회 담임 고훈 목사가 자신의 슬픔과 애통함을 뉴욕에서 열릴 할렐루야 대회의 설교에 어떻게 표현하면서 뉴욕기독교인들을 위로할 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할렐루야대회를 10일 앞둔 뉴욕교계의 분위기가 폭풍전야와 같은 고요함에서 의외의 다이나마이트같은 은혜가 일시에 쏟아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날 대회를 위한 마지막 기도회 순서 중에 특별 통성기도는 그러한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표기도는 미국과 조국을 위해, 김영철 목사(감사)가, 뉴욕동포사회의 복음화와 교계를 위해, 양민석 목사(순서자 안내분과)가, 2014 할렐루야 대회를 위해 권금주 목사(영상분과)가 각각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이풍삼 목사는 시편 131:1-3의 본문으로 "우리가 먼저 살아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목회자가 살아야 교회가 살며 교회가 살아야 뉴욕이 산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뉴욕에는 목사님들이 여기의 기도의 모임에, 저기서 열리는 성경공부하는 그룹에 참가하는 것을 볼 때 희망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너무 분주하다.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목사인 나의 영혼이 평온을 유지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은혜를 가져야 한다. 그것을 교인들과 나눌 때에 뉴욕을 향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도회는 인도 김희복 목사(순서진행위원장), 기도 황영진 목사(선교분과위원장), 성경봉독 이수원 장로(헌금안내위원), 설교 이풍삼 목사(준비위원장), 특별통성기도, 광고 송일권 목사(서기), 축도 안창의 목사(고문)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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