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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5월24일 13시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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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최광규 선교사 25년 사역이 담긴 ‘모든 것 위에 계신 하나님’ 출간


1988년부터 도미니카 공화국(이하 도미니카)에서 사역한 최광규 선교사의 25년간의 영적 체험기를 담은 신간 ‘모든 것 위에 계신 하나님’(나침반 출판사)이 지난 4월 출간되었다.  5월 18일 저자 최광규 선교사를 기독뉴스 본사로 초대하여, 기독뉴스 대표 문석진 목사와 인터뷰를 갖고 신간과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광규 선교사는 1988년 도미니카에서 예수사랑교회를 시작으로 현재 8개 교회를 개척했고, 초중고등학교도 설립했다. 그중 현재 시무하고 있는 가나안교회는 주일학교에만 3천여명의 어린이와 청년들이 모이는 규모이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세계한인선교사 회장을 역임, 현재 도미니카 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상파 매일방송인 ‘국가 기도 시간’도 진행하고 있다. 안양대학교(M.Div),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선교학, 한국선교훈련원(GMTC) 선교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대신 예수교 장로회 중부노회 성수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신간 '모든 것 위에 계신 하나님'에 대한 소개
하나님께서 지난 25년 동안 선교지에 역사하신 내용을 담았다. 25년 묵혀야 완성될 수 있는 얘기이니, 논문이나 보고서와는 다를 수 밖에 없다. 1988년 한인선교사로서는 처음으로 도미니카에 파송을 받아 그간 8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한도 초중고등학교를 설립했다. 현재 내가 시무하고 있는 가나안교회는 주일학교에만 3천여명의 어린이와 청년이 모이는 규모로 성장했다. 


도미니카의 발전을 저해하는 고질적인 허리케인을 물리치기 위해 2009년 10월 7천여명의 기도군사가 모여 간절히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허리케인을 물리쳐 주시는 역사를 보여주셨다. 그로 인해 도미니카 정부가 공인하는 공식적인 기도군대를 창설하게 되었으며, 이 기도군대는 지금까지 사회, 정치 전반에 큰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하나님이 도미니카에 보여주신 놀라운 역사들을 책에서 담고 있다.


도미니카의 원로 선교사? 아니 원조 선교사!
(원로 선교사냐는 질문에) 원로라고 불리기보다는 원조라고 불리고 싶다. 지금은 70여명의 한인 선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뉴욕초대교회(김승희 목사)가 선교센터를 설립했고, 뉴욕에서도 교회들이 연합하여 단기선교팀이 많이 오고 있다. 프라미스교회나 뉴욕장로교회 등 대형교회에서 선교사 파송이나 선교비 후원을 제안하기도 하지만 정중히 거절한다. 기본급을 보장하는 교회와 예산이 있을 때 잘 훈련된 선교사도 기도에 열성을 쏟기 힘들다. 우리는 매일 생존을 걸고 기도하고, 그렇게 기도할 때 매번 채워주시는 역사를 체험한다. 


주된 사역의 내용
지역개발과 의료봉사를 우선으로 하며, 많은 한인교회들이 의료품과 구제품을 보내주었다. 90년대부터 단기선교를 받고 있고 뉴욕에서는 김남수 목사, 이승훈 목사, 필라델피아 김만호 목사, 이승재 목사, 워싱턴 이원상 목사, 김원기 목사 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분들과 함께 사역을 해왔다. 


단기 선교 사역은 연합해야 진가를 발휘한다
단기 선교 문의를 하면 우리가 기간과 시기를 알려주고, 여러 교회를 동시에 받는다. 이렇게 하면 2세들은 금방 어울려 같이 사역을 하는데 1세들은 불편해 하며, 기분 나빠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산과 인원이 한정된 단기선교는 각 교회가 큰 일을 할 수 없고 반드시 연합해야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선교가 발전하려면 더욱 크게 뭉치고 연합하는 방법 밖에 없다. 


범국가적인 기도운동, 국가 기도군대
매해 반복되는 허리케인으로 빈곤을 벗어날 수 없는 도미니카의 안타까운 실정에 대해 기도 하던 중, 하나님으로부터 ‘국가의 재앙을 막고 나라의 운명을 바꾸라’는 음성을 들었다. 그래서 열왕기상 19:18 하나님께서 남기신 엘리야와 함께 한 7천명의 선지자를 보면서, 7천명의 기도 용사를 달라고 기도했고, 기도군대에 대한 비전을 도미니카 전역과 미국 전역에 선포했다. 2009년 10월 10일 7천명의 기도 군사가 모였고 그중에는 한국에서 온 이필재 목사, 최남수 목사도 있었다. 모두 한마음으로 허리케인을 물리쳐 달라 기도했으며, 그해 예상했던 허리케인이 비껴가거나 소멸하는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 


도미니카 기독교인의 하나 된 리더쉽, 기독교총연합회
그 후 도미니카 정부가 공인하는 기도군대가 자리를 잡았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도미니카 현지 기독 교회들의 리더쉽이 하나가 된 도미니카 기독교총연합회가 국가 기도운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는 2012년 대선 때 3천여명의 성도들이 운집한 가운데 여야 후보를 초청하여 공약을 설명하게 하고, 후보자에게 축복기도를 하는 행사도 했다. 또한 전국으로 방영되는 지상파 채널에서 월-금 오전 11시부터 1시간짜리 프로그램 ‘국가 기도시간’을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나는 부회장으로서 일주일에 한번 진행을 맡고 있다. 이 방송은 시청자의 전화를 받아 시청자가 제안하는 주제를 받아서 기도 제목으로 삼기도 한다. 


기독교총연합회는 각 정부부처에 특별 감사기관을 설치해 부정부패를 감시하며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헌법재판소장 후보를 추천하는 등 법조계에도 영향력을 행사한다. 2012년 갤럽 조사에서 도미니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로 가톨릭단체를 제치고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매년 1월 1일에는 전국의 기독교인들이 모여 기도회를 여는데, 4만 5천여석이 발디딜틈 없이 운집하며, 대통령도 참석한다.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의 전권적인 은혜로 나라의 운명을 바꾸고, 21세기 선교에 쓰임받는 나라가 되자는 것이다.


한국 교계는 다시 한번 도전정신을 발휘해야
한국에 갈 때마다 한국 교회가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전도도 안되고, 선교도 안되고, 심지어는 한국 교회는 끝났다는 둥 안된다는 얘기를 나에게 한다. 아무리 한국교회가 어렵다지만 예수님 때보다, 초대교회 때보다 어렵냐고 묻고 싶다. 환경과 재정이 어렵다지만 우리나라에서 80년대에는 차 있는 교회가 거의 없었다. 지금은 아무리 어렵다는 교회도 목사 승용차, 교회차 다 갖고 있다. 도미니카라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하나님의 역사를 일굴 수 있다. 나는 25년을 사역하여 도미니카 기독교총연합회에 속한 유일한 외국인이자, 부회장이 되었다. 한국 사람이 한국 말로 한국 사람한테 전도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 다시 한번 도전 정신을 발휘해 복음을 들고 거리로 나가 전도해야 한다.


요즘 기도제목
모든 국민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는 것, 총선, 대선에 적극 참여하여 나라의 운명을 바꾸는 것, 교회에 청년들이 더 많이 나와 선교사를 보내는 교회가 되는 것, 단기 선교팀이 많이 와서 건강하게 은혜받는 사역을 하는 것, 우리 부부가 건강하게 사역할 수 있는 것 등이다. 아내가 60세가 넘으면서 여기저기 아프다는 소리를 하기 시작했고, 나도 5년 전에 갑상선 암 수술을 받고 여러가지 조심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 환경이 좋지 않다고, 내 몸이 아프다고 선교를 중단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새 책이 많이 읽히기를 바라며
책이 많이 팔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 내가 도미니카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를 같이 공감하고, 독자들에게 희망과 도전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도미니카 단기 선교에도 많이 참여해주시고, 현지 선교사들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













 <인터뷰: 문석진 목사/정리: 구라회 기자>
기독뉴스(www.Kido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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