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KPCA) 제 39회 정기총회가 5월 15일(목), 3일간의 모든 일정을 은혜롭게 마치고 폐막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열린 경건회에서 전 미주장신대 총장 서정운 박사가 “교회같은 교회”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참석한 총대들에게 큰 도전과 각성을 주었다.
이어 열린 마지막 날 회무처리에서 총회장 노진걸 목사는 작년에 가입한 일본노회 11명 전원이 참석한 것을 소개하며 인사를 시킨 것을 필두로 총회장소로부터 가장 먼 거리에서 참석한 뉴질랜드 노회, 유럽노회, 중남미노회 총대들을 앞으로 불러 소개하는 순서를 차례로 가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결국 LA 지역의 4개노회를 제외한 모든 노회원들이 노회와 자신을 소개하며 인사했다.
이번 총회에 헌의된 안건 중 한국총회 파송선교사들의 본 교단 활동 허락청원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의 목사청빙과 관련, 양 교단의 목회자교류에 형평성이 있도록 다시 고려해 달라는 헌의안은 각각 특별위원회를 두어 검토하기로 결의했다.
작년에 총회에 가입한 일본노회가 헌의한 일본선교신학교 총회인정 청원건은 교육신학위원회의 일본선교신학교 현지답사 후에 처리하도록 통과됐다.
서북노회 분립청원건은 현 서북노회를 2개노회로 분립하기로 하고 노회선택은 각 교회가 자유롭게 결정하기로 했다.
목사 5인(변인복, 강순익, 박상근, 김광진, 진영길)들에 대한 책벌 해제 청원은 부결됐다.
총회재판 판결 이후 불복하여 재판을 시작하여 판결로 책벌을 받은 목사가 해벌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단을 탈퇴할 때와 총회나 총회장을 상대로 사회법정에 고소할 경우에는 면직키로 했다.
소송비용의 현 8000불에서 5000불 조정건은 부결됐다.
타 교단에서 교단가입을 원하는 경우 실시하는 교단교육은 노회의 허락을 받은 경우에 온라인 교육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KPCA 39회 총회는 총 수입 $306,569 지출 $279,970의 2013년도 결산을 보고했고 총회가 20개 노회, 446개 교회, 933명의 목사, 세례교인수 65,426명, 전체교인수 87, 827 전체결산 $62,417,415의 교세현황을 서면으로 보고했다.
장세일 사무총장은 보고를 통해 총회가 미국중심에서 벗어나 남미, 호주, 뉴질랜드, 유럽 등의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으며 총회의 조직 간편화, 총회의 효율적인 운영, 재정의 혁신 등 총회의 발전상황을 부각시켰다. 장 총장은 또한 미국장로교와 원만한 관계, 군목 파송 등 유관 기관과의 대외적인 관계가 개선되었다고 덧붙였다.
내년도 총회장소는 부총회장 김종훈 목사가 담임하는 뉴욕예일장로교회나 인근호텔, 중남미 선교지인 니카라과, 멕시코 등이 유망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독뉴스(www.Kido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