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C보건국이 마련한 건강한 모임과 행사에 적합한 음식 기준을,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실천하자는 취지로 뉴욕 일원 한인교회를 대상으로 한식습관 개선 캠페인 “글로리 오브 가드”(Glory of God)가 전개된다.

따라서 이번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부는 5월 5일(월) 오전 11시,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지역 정치인과 시 보건국 및 한인교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욕시가 지원하는 커뮤니티 건강증진 단체 Partnership for Healthier Queens와 뉴욕대(NYU) 아시안건강연구센터가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은 교역자 및 교회의 취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단을 제안하고 거기에 맞는 조리법 교육 등이 실시된다. 

 

연설자로 나선 Partnership for Healthier Queens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Dahlia Goldberg는 “본 캠페인은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거기엔 환경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일에 한인교회들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서 Peter Koo의원은, NYC건강 캠페인을 지지하며 특별히 한인 사회에서 이 캠페인을 시작하는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뉴욕 일원 한인 교회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했다. 

 

또한 이만호 목사(순복음안디옥교회)는 “한인 사회의 중심역할을 감당하는 교회가 주축이 되어서 성도들의 영적, 정신적 건강은 물론 사회의 문제가 된 성인병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음식환경을 실천하는 것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숙 회장(뉴욕여선교회연합회)은 “여선교회가 먼저 앞장서서 일선에서 봉사하시는 여러 교우들에게 건강식단 기준표를 제시하고 실천하실 수 있도록 계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추문영 영양사는 “NYC음식 기준은 영양적 관점에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이다. 한인교회를 비롯한 많은 단체에서 쉽게 실시할 수 있는 일이며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기본적인 기준들이다”라고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고동원 요리사는 프리젠테이션 음식 테이블에서 NYC기준에 맞춰 손쉽게 만들어 먹는 영양식들을 선보였다.

 

KCS 공공보건부의 김순식 코디네이터는 “이번 식습관 개선 캠페인이 한인사회 전체로 확대되어 한인들의 걱정거리인 만성질병과 비만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일 점심 메뉴에 백미밥 대신 현미잡곡밥, 저염국, 저염 김치류,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과 야채, 과일을 제공한다. 청소년 그룹 메뉴에 도넛, 피자, 스낵, 소다 대신에 통밀 빵이나, 찐 고구마, 요거트, 구운 감자를 준다. 

 

모든 행사 시 환경보호를 위해 Pitcher에 물을 제공하며 커피 제공시 크리며 대신 저지방 우유 등을 준비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 소통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한인 교회들이 올바른 음식문화를 위해 앞장선다면, 한인사회에도 보다 건강한 식습관이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한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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