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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5월03일 17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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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특강 할인 이벤트”로 한인 학생들 돕는 리즈마 퀸즈 ESL센터 김윤애 원장


플러싱에 위치한 Lisma Queens ESL Center는 I-20를 발행하는 정식 허가 받은 ESL학교로 롱아일랜드에 본교를 두고 있다. 퀸즈 외에도 맨하탄과 뉴저지에 분교를 두어 대학교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운영,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특별히 올 여름에 한인 학생들을 위한 SAT특강 할인이벤트를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늘 환하게 웃으며 일과 신앙생활에 모두 열심인 김윤애 원장을 만나보았다.
 
어려움에 처한 한인 학생들 돕고 싶어 할인이벤트 마련
 
Lisma Queens ESL Center의 김윤애 원장은 올 여름 9,10,11학년에 해당하는 모든 한인 학생들을 위해서 SAT 특강을 $700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하루 4시간, 6주 과정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실력 있는 전문 강사들이 영어, 수학을 집중적으로 강의한다. 
 
김윤애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한인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는 좋은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7월 7일에 학기가 시작되고 100명 정도 정원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서둘러 등록하기를 권하고 있다. 또한 올해 반응이 좋다면 매년 이런 행사를 갖고 싶다고 한다.
 
이러한 행사가 마련된 계기는 김 원장이 작년 한인회 이사(교육부장)를 역임할 당시 어려운 한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자녀들의 교육비에 큰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되어 시작하게 되었다.

원래는 작년에 시행하려고 했으나 예기치 않게 계획이 취소 되어 작년에 등록하고 수업을 받지 못한 학생들 우선으로 올해 다시 자체적으로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ESL Center가 여름방학 중에는 비어있기 때문에 그 공간을 활용하여 많은 한인 자녀들에게 좋은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김 원장이 운영하는 Lisma Queens ESL Center는 철저하고 정직한 운영으로 정부에서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까다로운 감사에 거뜬히 통과하여 그 자격을 다시 한번 검증 받았다. 
 
요즘 F-1 비자를 소지한 많은 학생들이 자격이 되지 않는 학교에 등록하였다가 나중에 이민국으로부터 추방을 당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 원장은 자신이 속해있는 학교가 아무 문제가 없는지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문제가 있을 시에는 불이익을 당하기 전에 빨리 정식 학교로 옮겨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이러한 모든 문제에 대한 친절한 상담과 더불어 이번 SAT특강할인이벤트를 통해 한인사회에 보탬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내가 만난 하나님- 가장 공평하신 주님
 
김윤애 원장은 롱아일랜드 로즐린 한인교회의 집사이다. 독실한 불교집안에서 자란 김 원장은 미국에 이민을 와서 지인의 전도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 믿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 너무나 놀랍고 좋아서 누구를 만나든지 하나님 이야기만 했었다. 
 
가족들을 만날 때마다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던 터라 내가 만난 하나님을 전하곤 했었는데, 오랜 세월 그런 그녀를 보며 가족들이 서서히 변화되기 시작했다. “네가 믿는 하나님이 그렇게도 좋니? 그럼 그 하나님을 나도 한 번 믿어보자.” 한번도 작정하고 전도를 했던 건 아니지만, 주님을 만난 감격이 그렇게 주위의 가족들에게 전해졌고 결국, 그녀를 통해 온 가족이 주님을 만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다.
 
특별히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성경을 읽는 것을 빠뜨리지 않았던 김 원장에게 한번은 아들이 신기한 듯이 물었다. “엄마, 성경이 그렇게 재미있어요?” 그때 김 원장은 아들에게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네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다면, 매일매일 안 보고 싶겠니? 그리고 그 친구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더 많이 알고 싶지 않겠니? 엄마도 그런 마음이야.”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그녀에게 가장 크게 다가온 하나님은 공평하신 하나님이셨다. 그것을 깨닫고 인정하면서 말할 수 없는 은혜를 받았고, 앞으로도 평생 붙잡고 가야 할 그 분은 바로 공평하신 주님이셨다.
 
고난을 통한 축복 
 
주님을 알고 순종하며 기쁘게 신앙생활을 했지만, 김 원장에게도 큰 시련이 닥쳐왔다. 3년 전, 몸의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을 때 뜻밖에 암 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 그녀는 6개월 간 항암치료를 받았고, 그 후 종양은 자취를 감추었다.

항암치료를 시작하면서 그녀를 두렵게 했던 것은, 치료의 고통이나 암의 전이보다도 10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았던 새벽기도를 못 가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었다. 매일 새벽에 만났던 주님, 그 귀한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하나님께 기도 했다고 한다.

“주님, 제가 항암치료를 받는 중에도 주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힘만 주세요.” 그렇게 그녀는 항암치료를 받는 6개월 동안에도 새벽기도를 거르지 않을 수 있었다. 
 
김 원장은 예전처럼 건강하지 않아도 감사하며, 몸이 아팠던 그 시간이 너무나 귀중한 시간이었음을 깊이 깨달았다고 한다. 말할 수 없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맞닥뜨렸을 때도 원망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며, 그동안 머리로만 알았던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몸소 체험하면서 나의 고난으로 다른 사람들을 유익하게 한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내게 고난이 왔을 때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 전에 “이 고난을 내게 주신 하나님의 뜻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먼저 하게 된다는 그녀는, 모든 고난에는 반드시 나를 더 강하게 만드시기 위한 주님의 뜻이 있음을 믿는다. 그리고 늘 나의 발걸음이 하나님보다 한 발짝도 앞서지 않기를 위해 기도한다. 
 
오늘이 내가 주님을 가장 사랑한 날이 되기를…
 
육신의 질병과 경제적인 고통을 모두 경험했던 김 원장은, 이제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것이 되지 않기를 소원한다. 그래서 늘 주위를 돌아보며 선교사를 후원하고 특별히 선교지에 교회를 세우는 귀한 비전을 꿈꾸고 있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성실히 그 일들을 감당하고 겸손히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김 원장에게 있어 과거에 내가 주님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어떤 봉사들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오늘이 내가 주님을 가장 사랑한 날이 되는 것이다.
 
지난 사순절 기간 동안 2주 만에 신약통독을 했다는 김 원장은 “말씀이 좋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몸이 예전 같지 않아서 오래 앉아 읽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사람들한테 매일 얘기합니다. 건강할 때 성경 많이 많이 읽어 두라구요..”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들도 많이 있지만, 주님을 사랑하며 그 마음으로 학생들을 사랑하는 김윤애 원장은 자신을 사랑에 빚진 자라고 말하며, 그 사랑을 보다 많은 이웃들과 나누기 원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리즈마 퀸즈 ESL센터>
전화 : 718-395-8620
주소 : 37-12 Prince St. 2Fl. Flushing, NY 11354









<한제니 기자>

기독뉴스(www.Kido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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