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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4월26일 15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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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생활인이라?

자고 일어나니 세상이 발칵 뒤집혀 있다. 탑승자 475명중 325명이 17세전후의 학생들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해서 수백명이 사라졌다

그런데 옆에서 CNN을 보던 남편이 어쩔줄을 몰라한다. 사고시에 아이들보고 꼼짝말고 방안에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는 둥그 중에서도 가장 나를 아연실색케한 것은 선장과 선원들이 제일 먼저 도망갔단다.

어떤 자리에서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요!”하고 무의식적으로 동의를 구하듯 말을 꺼냈더니 어라! 이건 또 무슨 소리… “아니, 그사람이 종교인도 아니고 생활인이예요. 돈벌려고 거기 간건데 어떻게 자기 목숨을 바쳐서 다른 사람을 구하기를 기대하세요! 그건 무리죠!”

아니! 내가 너무 오래 살았나! 이 무한관대함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한담! 그럼 그 전설의 타이타닉 선장은 무슨 짓을 한겨! 그리고 911때 명령에 의해 무너진 월트레이드 센터로 줄줄이 사탕으로 빨려 들어간 소방관들과 경찰관들은 생활인이 아니었고 처자식이 없어서?

아니다! 이건 아니다! 제아무리 자본주의 사회라 내 이익을 추구하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지! 그래도 목사, 공직자, 교사, 의사같은 직업들은 영원히 돈보다는 명예를 소중히 여겨주었으면 좋겠다.

지난번 이륙하자마자 새때의 충돌로 인해 엔진이 모두 멈춰버린 비행기의 조종사 슐렌버거3세가 만일 혼자만 살겠다가 낙하산을 타고 사뿐  날아내렸다면

우리가 목사들에게 그래도 나보다는 훌륭하게 살아주기를 기대하는 것처럼 선장이나 조종사들도 보통때는 몰라도 비상사태시에는 그래도 우리를 위해서 무엇인가 해 주기를 앞으로도 나는 기대할 것이다. 제발 직업윤리와 경제성장과 엿바꿔먹지 말고

내 마음이 들끓어 고요함이 없구나 (30:27)

이은선(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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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 (2014-04-29 14:34:05)     72   34  
특별히 놀라만한것도....이상히 여길 필요도 없는듯....
현대 사회가 그리 변하고 있는것...
그래서 소시코페스가 많은 세상이 되었지요...
목사든....선생님이든...전문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든...아니든....다들 개인주의가 활개를 치고 있는 세상입니다....
목사도 죄를 짓고 뻔뻔히 사는세상이고...
먹고 사는게 더 중요하니...돈이라면....주님의 일보다 더 시간을 투자하는 분들도 있는것 처럼...
저들도......먹고 살고자 했을듯..
저들이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그냥 나약한 ...사람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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