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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4월19일 11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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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관련,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장 성명서
지난 16일 민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건에 전 세계 한인 사회는 눈물 흘리며 아파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찾아 온 민족적인 아픔을 바라보며,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를 대표하여 하나님의 위로가 슬픔 가운데 있는 민족 가운데 임하길 기도합니다. 
 
또한 생환의 소식을 기다리는 모든 가족의 품에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을 포함한 실종자 전원이 살아 돌아오길 무릎 꿇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생존자들과 모든 관련자들에게 하나님의 치유가 함께 하시길
 
사랑하는 이를 잃은 모든 가족에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함께 하시길 눈물로 기도합니다. 생존자들 전원의 육적, 심리적 상처가 완전히 치유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영적인 회복까지 임하길 기도합니다.
 
생존자들과 가족이 위경의 상황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앞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과 큰 슬픔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픔을 겪은 모든 이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세계한인 기독인들의 기도와 사랑의 섬김이 이어지길 기도합니다. 
 
안전과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회적 변화를 위해 
 
 “역사를 잊어버린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식민과 동족상잔의 역사 가운데서도 경제적인 대국으로 성장하는 은총을 입었습니다. 더하여 열방을 섬기는 선교대국이요, 한류 문화로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문화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형 사고가 끊임 없이 일어나고 있고, 그 사건의 원인으로는 아직도 ‘인재’나 ‘안전 불감증’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기도하기는 우리 민족이 금번 사건을 계기로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고, 지키고자 하는 건강하게 ‘사회 안전망이 구축된 국가’ 및 ‘생명을 존중의 문화’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위기 앞에 십자가의 정신으로 짐을 지는 민족으로 성장하길
 
 이번 사건에서도 가장 아픈 대목은 선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위기 대처 능력과 책임지는 태도의 부족이었습니다. 성숙한 사회와 문화는 책임의식이 성숙한 문화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서로를 증오하는 인간의 죄악을 예수님이 책임지시고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복음으로 부름받은 바울은 복음에 뿌리를 둔 책임의식이 성숙하길 바라며,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2)고 명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십자가의 예수님이 보여주신 섬김과 희생의 정신이 책임의식으로 구체화되는 한국 사회되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전세계 한인 기독 사회가 성결성을 회복하여, 한인사회 변화의 동인으로 작용하길 기대합니다. 
 
죽음은 강한 것입니다. 죽음 앞에서는 어떤 시대, 어떤 사람도 강한 사람이 없습니다. 죽음 앞에 당당한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그러나 인간의 모든 문제의 궁극인 죽음을 이기시고,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십자가의 길 없이는 부활의 새벽 또한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 부활의 능력이 한국 민족을 통해 열방 가운데 충만하기를 원할진대, 우리 전세계한인기독교인은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750만 ‘디아스포라’ 한민족이 조국을 위하여  일어나길
 
 세계 한인 기독교 총연합회는 이번 부활 주일에 뉴욕, 로스 앤젤레스, 시카고, 와싱톤, 샌프란시스코 등 모든 미주 지역 교회 협의회 산하 교회들과 나아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 등 6대주에 있는 교회들이 함께 기도하는 ‘특별 통성기도 시간’을 할애하여 갖기를 부탁하며, 계속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듭 바라기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750만 ‘디아스포라’ 한민족들과 아울러 세계 한인 기독인들이 기도와 사랑을 집중하여, 슬픔 당한 자의 위로와 한국 사회의 격려, 세계변화의 동인이 되길 부활의 아침 다시 한번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후 2014년 4월 19일
 
                    세계 한인 기독교 총연합회
 
                          회장 장석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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