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43:1) ”
시골에서 초등학교 다닐 때는 빠짐없이 가을에 운동회를 합니다. 많은 순서들 가운데 역시 달리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가운데는 장애물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 경기는 운동장 한 바퀴를 도는데 1) 큰 자루 속에 몸을 넣고는 뜀뛰기 하면서 일정한 거리까지 감니다. 2) 부모님 중의 한분과 2인3각 경기를 또 합니다. 3) 그 다음 훌라후프를 50번 돌리고 3) 그 다음 코끼리 코를 하고 5바퀴를 돈 다음 4)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종이를 줍고는 그 종이의 지시사항대로 골인 점까지 가면 됩니다.
이날 따라 그 반에서 가장 달리기를 잘하는 아이와 가장 못하는 아주 병약한 남자 아이가 시합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가 봐도 일등은 뻔한 경기였습니다.
당연히 병약한 아이는 못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뜀뛰기부터 천천히 해 갑니다. 그리고 종이를 주을 때는 이미 가장 잘 달리는 아이는 저만큼 많이 앞서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종이 줍기에서 그 친구는 지팡이 짚고 있는 할머니와 함께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병약한 아이는 그 학교 체육선생님과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만날 꼴찌를 하는 이 학생은 체육선생님을 만나 달립니다. 항상 일등하는 아이는 꼬부랑 할머니와 천천히 갑니다. 병약한 아이와 함께 가던 체육 선생님은 달리다가 아예 학생을 업고 달렸습니다. 결과는 늘 꼴찌하던 학생이 일등을 한 것입니다.
인생의 길은 장애물 경기와 같습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라 함께 사는 것입니다. 나 혼자가 아니기에 인생은 언제든지 역전될 수 있습니다. 더더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이야기는 끝입니다. 지금도 우리 하나님은 나를 위하여 일하시고 계십니다.
이스라엘은 늘 주변 국가들로 인하여 당하기만 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가 제대로 활개를 치면서 살던 때가 없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사야 선지자 때에 이스라엘은 포로 생활 중이었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눌려 살고 있었기에 희망도 미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사는 것을 원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십니다. “너는 내 것이다” 그러니 아브라함에게 준 약속을 이제 이행할 것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은 이행되었습니다.
체육선생님이 엎고 달렸더니 일등되는 식입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할 때 아멘 하고 순종하고 업히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 그분의 하시는 말씀에 아멘하고 업혀라 할 때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시고 계십니다. 바로 당신을 위하여 일하시고 있습니다.
인생의 삶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살아서 역사하는 하나님이 계시니 염려 말고 희망을 가지고 찬송하며 감사하며 오늘도 내일도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믿고 나가는 성도들에게는 반드시 좋은 날이 당신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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