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종교기관 역시 다른 단체나 기관과 마찬가지로 학교내 공간을 사용할 정당한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며 "공립학교 예배를 금지한 현행 규정을 바꿀 것이라고 공식 발표함으로써 뉴욕시 공립학교 건물에서 예배를 할 수 없도록 한 시교육국 규정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시장실은 언제부터 바뀐 규정을 적용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8일 밝힌 드 블라지오 시장의 이번 결정은 지난 3일 공립학교에서 예배를 볼수 없도록 한 연방 항소법원의 판경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05년 공립학교 예배 허용에 반대했던 카르멘 퍼리냐 시교육감도 드 블라지오 시장의 이번 결정에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시교육감 대변인에 따르면 시교육감은 드 블라지오 시장의 입장에 동의하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공립학교 예배를 허용할 것인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공립학교 예배에 반대하고 있는 뉴욕시민자유노조는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드 블라지오 시장의 결정에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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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뉴욕지구교회협의회(당시 회장 양승호 목사)가 공립학교에서 종교 집회를 금지하는 규정의 폐지를 촉구하는 가두행진을 브루클린브리지에서 펼치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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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뉴욕지구교회협의회(당시 회장 양승호 목사)가 공립학교에서 종교 집회를 금지하는 규정의 폐지를 촉구하는 가두행진을 브루클린브리지에서 펼치고 있다. | | |
기독뉴스(www.Kido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