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목회자성경연구원(이하 목성연) 공개강좌가 3월 31일(월)부터 4월 2일(수)까지 뉴욕어린양교회(담임 김수태 목사)에서 박승호 목사(생명샘교회)를 초청하여 열리고 있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레위기로 사흘 동안 펼쳐지며, 주최측은 강사가 쓴 주교재 ‘레위기 스피릿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라’(크리스천디자인 그리심 출판)는 물론 강의 파일과 그 밖의 교재도 목회에 도움이 되도록 참석자들에게 배포한다고 전했다.



첫째날 월요일 오전의 본당 풍경은 40 여명의 목회자, 선교사, 교역자 들이 강사의 말씀을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강사의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교재를 번갈아 보며 필기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강사 박승호 목사는 “레위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프로포즈로, 우리에게 하나님과 함께 하기 위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려준다. 또 예배의 진정한 의미와 예배가 어떻게 수행되어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우리 목회자들의 기름부음이 안팎으로 같이 수행되어야 사역을 성공적으로 완수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첫날 강의는 레위기 1장 ‘나의 전체를 올려드리는 헌신의 제사, 번제’, 2장 ‘최고의 것으로 드리는 제사, 소제’, 3장-5장 ‘하나님과 화목케하는 제사,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마지막날 레위기 25장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된다.

미주목성연대표 문희원 목사는 인터뷰를 통해 “미주는 북미, 중미, 남미 통틀어 32개 지회가 결성되어 있고, 한 지역에 사역을 시작하면 1년에 두 번 강좌를 진행한다. 뉴욕은 작년 12월 출애굽기를 시작했고, 올해 3월 레위기를 진행하고 가을에 3차 강좌를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강좌의 의의에 대해서는 “말씀공부는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한번 잘 하는 것보다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회자들이 하나님 말씀을 놓지 않고 어떻게 말씀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까에 집중하는 강좌이다. 철저히 평신도 용으로 진행하며 목회자들의 말씀 공부가 결과적으로 평신도에 의해 말씀 부흥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에 대해서는 “사흘이면 짧은 시간이지만 레위기 전체 틀과 어떻게 흘러가고,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를 주로 얘기할 것이다. 교회의 최고의 영향력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다. 본질을 배우고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목회자들이 이 시대의 사명을 같이 담당하기를 원한다”고 맺었다.

행사를 주최한 김수태 목사는 “미주, 해외에 비해 뉴욕은 출발이 좀 늦은 편이지만 뉴욕 목회자들이 성경공부에 집중 할 수 있는 동기를 얻고 더욱 활발히 참석하기를 바란다”며, 강좌의 장점에 대해 “성경 전체를 깨닫게 해주고, 구원받은 성도들의 삶에 목적의식을 부여해 주며, 성경을 자기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준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DC 2지부의 박은우 목사(워싱턴서머나교회)는 “워싱턴 지역에서는 올해로 6년째 개최하고 있으며 6월에 여호수와, 11월에 누가복음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의 목사님들이 강의에 진지하게 임하셔서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린다”

강사 박승호 목사는 다음주 보스톤 성요한감리교회에서 4월 7일(월)부터 9일(수)까지 레위기를 강의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박승호 목사 약력>
장신대, 장신대 신대원, 장신대 대학원(목회담당), Fuller(D.Min)
목회자 성경연구원 원장
목사횃불회, 사모횃불회 강사,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강사
모스크바 장신대 객원교수
총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말씀학교 강사
현 생명샘교회 담임목사

<목성연 공개강좌 개요>
일   시 : 3월 31일(월)부터 4월 2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장   소 : 뉴욕어린양교회(담임 김수태 목사)
수강료 : 무료 (교재비 $20)
문의: 김수태 목사 646-623-4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