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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3월28일 08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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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자전거의 모든 것, "그래함 바이시클"을 찾아서…


-신용원 집사의 특별한 자전거 사랑과 복음전도-

브루클린 그래함 애비뉴에 자리잡은 "그래함 바이시클(대표 신용원)"은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멀리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들로 늘 북새통을 이룬다. 1989년 브루클린으로 이주한 이래 줄곧 단골손님이 늘어났고 이제는 타 지역에서도 자전거를 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함 바이시클이 이렇게 탄탄하게 자리잡은 데에는 신용원 집사의 남다른 자전거 사랑이 톡톡히 한 몫을 했다. 사실, 신 집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이클 선수로 활약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전거를 이론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체득하였고, 자전거의 구조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정확하게 찾아내어 수리한다. 고장 난 자전거를 가지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에 이곳을 들른 많은 고객들은, 놀라울 정도로 척척 수리해내는 신 집사를 보고 마냥 신기해한다. 
 
이렇게 많은 고객들이 믿고 찾아주는 데에는 또 한 가지의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매우 정직한 가격 때문이다. 특히 고가의 자전거를 구입할 경우에는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윤을 남기는 데 급급하기 보다는 자전거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와 함께 하기를 바라는 신 집사의 마음이 이곳에서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신 집사는 "예전에는 선수용 자전거의 부품이 수입이 안 되었다. 그래서 선수들이 다른 나라에서 경기를 치르고 돌아올 때 사가지고 온 부품을 나눠 썼던 시절도 있었다. 그 때는 부속 하나하나가 귀해서 계속 고쳐 쓰곤 했다"며 어려웠던 선수시절을 회상했다.
 
또 이런 일도 있었다. 대한 자전차 경기 연맹에서 프랑스의 선수용 자전거 100대를 수입한 적이 있는데, 한국 선수들의 키에 맞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프레임을 줄여야 했지만, 그 당시만 해도 용접 기술이 부족하여 정말로 힘들게 고쳤다는 것이다. 그 때의 경험 때문일까? 신 집사는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노하우로 지금도 아주 세밀한 용접을 거뜬히 해낸다. 그는 "아마 맥주깡통까지 깨끗이 떼울 수 있는 용접기술은 매우 드물 겁니다."라며 웃는다.
 
그래함 바이시클에는 경기용 자전거를 비롯하여 모든 종류의 자전거와 각종 부속, 악세사리가 구비되어 있다. 미국의 회사에서 만든 부품을 직접 공급받기 때문에 품질도 보증한다. 다양하고 좋은 자전거를 판매하고, 최고의 기술로 고장 난 자전거를 수리하며 성실히 일한 결과, 이곳을 방문했던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현재는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 때문에 한국에 들어가면서 이곳에 들러 자전거를 구입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자전거 브랜드도 다양한데, 슈인, 후지, GT, SE등이 그것이다.
 
요즘은 건강한 삶을 위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약 $300-$700 정도면 자신에게 맞는 튼튼하고 좋은 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다.
 
만약, 좋은 자전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싶다면, 고장 나서 구석에 세워둔 자전거가 있다면, 자전거에 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지금 바로 그래함 바이시클에 문의해 보면 좋을 것이다.
 
신용원 집사는 자전거 가게를 운영하면서 또 하나의 소망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인데, 그 일환으로 전도지를 직접 제작하여 나눠주며 찬양을 함께 들려주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선교헌금을 냈던 그는, 자전거만큼이나 복음전파와 선교에 집중하고 있다.
 
신용원 집사의 자전거 사랑은 오늘도 계속된다. 그래서 그래함 바이시클을 찾아가면, 항상 신자답게 살고자 애쓰며 즐겁게 자전거와 씨름하는 신 집사의 모습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Graham Bicycle
178 Graham Ave Brooklyn, NY 
T)718-782-5741
 
<한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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