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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3월15일 21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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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변신술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에, ‘포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변형하여 더 아름답게 만드는 과정을 말합니다. 몇 주전 찍은 ‘장수사진’도 실물보다 훨씬 더 나아보이는 이유는 바로 ‘포샵’을 했기 때문입니다. 점도 빼고 주름도 펴주니 훨씬 더 젊어 보이더군요. 사실 ‘포샵’은 겉모양만 그렇게 만들어 주지만 하나님은 속사람까지 변화시켜주시는 정말 변신술에 명수 이십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평범한 사람들을 택하셔서 그들을 변화시켜 사용하십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사람들이었으나 하나님이 택하셔서 변화시켜주시고 사용하신 많은 예가 나옵니다. 백성들을 전쟁터로 이끌고 나가는 대장으로 겁쟁이 기드온이 선택되리라고 예상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큰 용사’로 보셨습니다(삿 6:12). 아모스는 평범한 양을 치는 목자였고 과수원 노동자였으나 후일 담대하게 왕 앞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일꾼으로 사용됩니다. 베드로라는 평범한 어부는 어떠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이 맡기신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데 위대하게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통해서 하신 일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만일 기드온이 은사 발견 테스트를 했더라면 그 테스트의 결과로 군대의 장수가 나왔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만일 받은 은사를 분석해 보았더라면 베드로가 사도가 되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다윗도 결단코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 못했을 것이며, 요셉이 이집트의 총리가 되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지도 못했을 것이며, 바울은 선교사가 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일을 추구하는 것이 그들 자신이 가진 능력에 달려 있다면 믿음의 영웅들 대부분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대부분 자신이 가진 장단점을 평가해본 후에 자신 앞에 주어진 엄청난 일을 포기하였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그들을 믿음의 챔피언이라고 부르지만 그 까닭은 우리가 그들의 삶의 마지막 장만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들이 주를 만나고 성령 충만을 받기 이전의 모습을 보았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그저 저와 여러분처럼 평범하기 짝이 없고, 때로는 초라하며, 약하고,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변신술의 명수 이십니다. 가장 평범한 남자와 여자를 택하셔서 특별한 사람으로 바꾸어서 쓰십니다. 오늘도 주님은 하나님을 향한 일군을 찾고 계십니다. 자신의 능력 유무를 떠나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는 헌신자를 찾고 계십니다.

이규섭 목사 (퀸즈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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