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12시부터 3시까지 펼쳐지는 거리 전도는 이 날 맨하탄 36가에 위치한 행복한교회에 모여 기도회를 갖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찬양과 기도 후에는 오늘 전도할 내용을 공유하고, 두 명 씩 두 팀이 앞에 나와 한 명은 전도를 하는 사람, 다른 한 명은 행인 역할을 하며 전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프리젠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아름다운교회, 뉴욕장로교회, 뉴저지초대교회,뉴욕중부교회, 퀸즈한인교회, 프론티어처치, 행복한교회 등에서 모인 약 15명의 성도 중에는 일본인, 페루인도 있었으며, 연령대도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했다.  

JCW의 이희상 장로(아름다운교회)는 전도 모임에 대해 "전도를 하고 싶어하는 여러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모임이다. KPM(Kingdom Pioneer Missions)에서 활동하는 뉴욕, 뉴저지의 8개 교회들도 같이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도 활동에 대해서는 "매주 토요일 맨하탄 36가 행복한 교회에서 만나 12시부터 기도를 하고 1시부터는 펜스테이션 앞에서 30-40분 찬양을 진행하고 2시부터 3시까지 소그룹으로 흩어져 펜스테이션 일대와 브라이언 파크, 타임스퀘어에서 전도지(영어, 스페인어)를 나눠주며 전도한다"고 설명했다.

1시부터 펜스테이션 앞에서 40분 가량 거리 찬송을 한 후에는 2-3명이 조를 짜서 흩어져 거리 전도를 시작했다. 기차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붐비는 역 안에서 다정한 인사로 다가간 전도팀에게 무관심으로 지나치는 이들도 많았지만, 한 팀이 한 시간동안 승객 3 그룹과 만나 5분이 넘는 긴 대화를 진행했다. 

백경완 집사(뉴욕장로교회)는 첫 모임에 대해 "약 3년 전 예일장로교회 조정희 장로, 프론티어처치 폴 전도사, 신광교회 조은희 집사, 박경진 목사와 함께 35가 7에비뉴 한 사무실에서 시작했다"고 회고하며, "오피스에서 따뜻한 물 한잔 마시고, 같이 기도하고 전도지를 들고 나가 펜스테이션 중심으로 전도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전도의 의미에 대해서는 "거리 찬양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선포하는 것이다. 전도의 황금어장 맨하탄에서 자매들과 훈련하고, 실습하는 계기도 된다"며, "복음을 선포하는 것은 주님이 주신 마지막 사명이며, 실제로 내 삶을 거듭나게 했다"는 감동을 전했다.

김영미 집사(뉴욕주는교회)는 "작은 그룹이 모여 찬양하는 것이 무슨 효과가 있을까 의심했지만, 거리에서 찬양을 통해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3시에는 펜스테이션에 흩어졌던 소그룹들이 다시 모여 기도를 하고, 전도 일정을 마쳤다. 맨하탄 전도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516-398-8289

































































기독뉴스(kido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