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는 무엇인지, 어느 기관에서 설문을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Mother)"라는 단어가 1위로 뽑혔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아름다운 단어로는 "열정(Passion)"이 뽑혔고, 이어서 "웃음(Smile)"과 "사랑(Love)"이 각각 세 번째와 네 번째 아름다운 단어로 뽑혔답니다.

왜 사람들은 엄마라는 단어를 가장 아름다운 말로 뽑았을까요? 그건 아마도 희생적인 엄마의 사랑 때문일 것입니다. 헛간에 불이 났는데, 나중에 보니 수탉들은 모두 헛간 밖으로 도망을 쳐서 살았지만 암탉 한 마리는 헛간 구석에서 병아리들을 날개 속에 품은 채 쭈그리고 앉은 상태로 불에 그을려 죽었더랍니다. 이것이 엄마입니다. 그래서 엄마란 단어가 가장 아름다운 말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보호하시고 구원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 31:5; 마 23:37) 택하신 백성들을 바로의 손에서 구원해주시고 40년 광의 삶을 보호하셨습니다. 또 기름 부은 주의 종, 다윗을 지키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시 8:9)라고 하나님의 이름이 이 땅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들 입에서도 아름다운 하나님의 이름을 노래할 수 있도록 어미닭의 날개 아래에서 평안함을 느끼고 싶습니다.


임병남 목사 (뉴욕평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