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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3월01일 15시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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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기도와 역전의 기적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보면 파도의 종류가 의외로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저 멀리 검푸른 대양에서 해변 모래사장 가까이 밀려오는 크고 작은 낭만적인 파도에서 사나운 태풍과 함께 해일을 일으키며 모든 것을 삼킬 듯이 거칠게 밀려오는 사나운 파도, 망망대해에서 천둥뇌성에 발맞춰 바다를 뒤흔들며 꿈틀대는 사납고 거친 맹렬한 파도, 한꺼번에 수십만 명을 삼키고 해변도시까지 흔적도 없이 휩쓸고 삼켜버리는 미친 광풍의 쓰나미 파도, 그리고 로키(Rocky Mountain)산맥 같이 바다 전체가 한 개의 파도인 것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웅장하고 거대한 파도, 크고 거대한 산 속에 작은 또 작은 산들과 계곡들이 있듯 거대한 파도 속에 있는 또 다른 아기자기한 작은 파도 등 파도의 종류는 다양하다.

시편저자는 시 107:26-27에서, 뱃사람이 바다에서 광풍과 거센 파도를 만나 '배가 하늘에 올랐다가 바다 속 깊은 곳으로 곤두박질해 그 위험 속에서 영혼이 녹으며 이리저리 구르고 취한 자같이 비틀거리므로 지각이 혼돈해지듯'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당하는 여러 가지 비극과 근심거리, 고통들을 파도와 풍랑으로 표현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뱃사람들이 바다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파도, 그 중에서도 일생에 몇 번 정도 만나는 위기의 태풍이나 파도처럼 우리에게도 극한 상황의 삶의 위기, 내 힘으로는 어찌해볼 수 없고 뛰어넘을 수 없는 한계상황을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위기는 김 엘리야목사처럼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인 사람은 많이 만나되 반전상황이 빨리 오고, 성격이 느긋하고 담력이 있는 담즙질의 사람은 적게 만나지만 거기서 헤쳐 나오는 역전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인생파도, 신앙 파도는 사람의 성격 따라 다르다. 지금 여러분의 삶은 평안의 때인가? 풍랑의 때인가? 위기는 아닌가? 어떤 파도를 타고 있는가?

금식기도와 역전(逆轉)의 기적

1. 바벨론에 남은 자

성경에서 바벨론, 갈대아, 시날로 불리는 바벨론은 나라로써의 바벨론과 도시로써의 바벨론으로 함께 296회나 언급됐고 갈대아로 91회, 시날로 7회가 언급됐으며 바벨론의 상징적인 이름인 세삭, 므로다임, 브곳으로는 각각 2번, 1번, 2번이 언급 되므로 성경 전체에서 바벨론은 무려 399회나 언급됐다.

구약과 신약에 나오는 바벨론은 언제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이었고 종말론적으로는 적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그래서 성경은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Come out of her, My people)고 누누이 말씀했다.(렘 50:8, 51:6, 45, 계 18:4-8) '내 백성아, 너희는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말씀의 구약적인 예언의 의미는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에 고레스 칙령으로 본토에 귀환할 기회가 오거든, 내 백성 이스라엘은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말씀이고, 종말적인 예언의 의미는 적그리스도가 7년 대환난에서 특히 후삼년 반이 시작되면서 '멸망의 가증한 적그리스도 우상'을 예루살렘 성전에 세우거든(마 24:15, 단 9:27, 11:31, 12:11) 성도들은 바벨론에서, 지금 생활하고 있는 그 자리에서 ‘탈출해 나와라’, 세상의 유혹과 재미와 즐거움과 죄에서 나와 정신을 차리고 예수님의 지상 재림을 준비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성령의 감동으로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것처럼(대하 36:22-23, 스 1:1-1-3, 렘 25:11-12, 29:10, 단 9:2) 주전 538년,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 70년이 되는 날, 하나님은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해 ‘이스라엘의 본토 귀환조서’를 내리게 한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고레스 조서칙령 1년 후인 주전 537년  총독 스룹바벨의 인도로 1차 귀환(스 2:1-70), 주전 458년 아닥사스다 왕 때, 에스라의 인도로 2차 귀환(스 7: 1-10), 주전 444년(아닥사스다 왕 때), 총독 느헤미야의 인도로 3차 귀환(느 2:9-11)으로 세 번에 걸쳐 장정들만 약 6만 여명이 본토로 돌아왔다.

일부 이스라엘 디아스포라가 본토로 돌아가던 때인 주전 479년, 극적인 사건으로 에스더가 페르시아 왕 아하수에로의 왕후로 간택될 때, 바벨론 땅에 남아 있던 유다인은 대략 70만 명이었는데 그보다 58년 전, 총독 스룹바벨을 따라 본토로 돌아간 사람과 후에 에스라와 느헤미야를 따라 본토 이스라엘로 돌아간 남자 장정과 그들을 따라간 이방인 잡족들까지 합쳐서 대략 6만 명이었으니 그 때쯤 본토 이스라엘의 인구도 장정들과 그에 따른 식구들이 대략 7-80만쯤 됐을 것이다. 따라서 페르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있던 사람들은 이스라엘 전체인구의 반 정도였을 것이다. 바벨론 포로에서 본토로 귀환한 사람은 휴거 성도의 예표이고, 이 바벨론의 페르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있다가 하만의 계교로 위기를 맞았던 유다인은 장차 적그리스도 치하에서 대환난을 겪게 될 성도의 예표(豫表)이다.

2. 위기를 맞은 이스라엘

저수지 댐이 무너지는 것은 바늘구멍에서 흘러나오는 물로부터 시작되듯, 이스라엘의 위기도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됐다. 아하수에로 왕은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을 최측근으로 세우고 성안은 물론 성문을 출입하는 모든 신하들까지 하만에게 무릎 꿇어 절하게 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하만에게 황제 대하듯 엎드려 절하는데 유독 포로출신 모르드개만은 절을 안 한다. 주위 사람들이 하만에게 굴복하라 권면하지만 '살아 계신 하나님 외엔 절할 수 없다'며 절을 하지 않자 그것이 하만에게 전달돼 화근이 됐고 그 일로 뒷조사를 하다 보니 모르드개는 유대계 포로출신인 것이 밝혀진다. 교활한 아첨꾼 하만은 모르드개 한 사람이 아니라 현재 페르시아에 살고 있는 유태인 70만, 돈 버는 수완이 뛰어나 수산성 월가(Wall Street)를 잡고 있고 페르시아의 돈줄을 쥐고 있는 유태인을 다 죽이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해서 국가에 헌납하면 구국공신에 최고 영웅이 되리란 계산을 한다.

여러 날 동안의 치밀한 계획과 연구를 마친 하만은 왕 아하수에로를 찾아가 “한 민족이 우리나라 20개 행정구역과 120개 도(道, Province)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보다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그들을 내버려 두는 것은 왕에게 무익합니다. 왕이 옳게 여기신다면 조서를 내려 저희를 진멸케 하소서. 나에게 그것을 허락 해주신다면 내가 그 대가로 은 일만 달란트(은 34만 kg)를 왕께 바치겠다”고 은밀히 제안한다.

그렇지 않아도 역적들의 반란과 쿠테타 위협이 쉬지 않고 일어나 시달리고 있는 터에 하만이 그러한 반골민족을 죽여 나라의 후환을 없애고 은 1만 달란트까지 국고에 바치겠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래서 왕은 하만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다. 당시 페르시아가 1년에 거둬들이는 세금이 은 일만 오천 달란트(약 50만 kg)였으니 하만이 국고에 넣겠다는 은 일만 달란트(34만kg)는 엄청난 거액이 아닐 수 없다.

드디어 정월 13일, 왕의 명령으로 하만이 소집한 페르시아 20개 행정구역 총독들과 120도의 방백이 모인 자리에서 '금년 12월 13일, 유태인 박멸'이란 조서가 작성되고 하만의 명령으로 전국에 포고령이 전달됐다. 이것은 페르시아의 70만 유태인들에겐 청천벽력이요 날벼락이었다. 이제 그들은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명예와 지위도 박탈당하며 자녀들은 종으로 팔려가거나 남녀노소 무차별로 죽임을 당하여 폐르시아에서 살아남을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됐다.
          
사실 이스라엘의 이러한 풍전등화, 백척간두의 비극위기는 모르드개의 실수에서 온 것이 아니다. 멀리 사울의 불순종에서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은 사무엘 선지자를 통하여 사울에게 아말렉을 지상에서 전멸하라고 명령하셨다(삼상 15: 1-10) 그러나 교만하여 불순종한 사울(삼상 15:17)은 사무엘의 책망을 듣고 즉시 회개하여 포로로 잡은 아말렉 왕 아각과 짐승들을 죽여야 했음에도 뻔뻔스럽게 하나님께 제사 드리기 위해 남긴 것이라고 변명하면서 끝까지 순종치 않았다. 그 결과 사울은 하나님께 버림 받는 사람이 되고 만다.

주전 1050년경, 이러한 사울의 불순종의 결과가 약 600년 후, 페르시아에서 아말렉의 혈통인 아각(삼상 15:32)의 후손 하만에게 '유다 민족 전멸'이란 비수의 칼로 겨누어 질 줄은 아무도 몰랐다. 그래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사울에게 그러한 비극의 씨를 없애려고 아말렉을 전멸하라고 했던 것이다.

오늘 우리 가정이 겪는 부부생활의 비극, 사업의 어려움, 직장생활의 고통, 여러 가지 우환과 질병의 징계, 가족의 깨어짐, 동업자와 친구의 배반, 신앙의 방황, 영적 실패의 아픔, 무능력한 기도생활, 끝없는 방황은 과연 왜, 무엇 때문에, 어째서 인가? 하나님이 말씀으로, 계시로, 꿈으로, 영감으로, 환상으로, 음성으로 가르쳐 주셨으나 내가 불순종하므로 온 것은 아닌가? 주일성수와 십일조 생활, 말씀 생활, 기도생활, 예배생활을 불순종해서 온 것은 아닌가? 오늘, 지금까지의 불순종을 회개하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새로워지기를 축원한다.     
 
3. 금식의 기적 
        
하만의 명령으로 선포된 왕의 포고령은 페르시아의 수도(Capital City) 수산 성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전국 120도에 태풍의 속도로 퍼졌다. 왕의 조서를 읽는 수산의 유대인들 뿐 아니라 인도에서 에티오피아까지의 드넓은 페르시아 대륙에 퍼져있는 유대인 디아스포라는 하나같이 죽음의 공포로 삶의 의욕을 상실한다. 그러자 수산성의 모르드개는 자기 때문에 이런 비극이 민족전체에게 온 것을 알고 굵은 베옷을 입고 몸에 재를 뿌리며 성문 밖에서 식음을 전폐하며 통곡을 한다. 그리고 이 소식을 알게 된 에스더는 의복과 음식을 모르드개에게 전달해 주지만 모르드개는 하만의 조서를 에스더에게 전해주면서 의복과 음식을 거절한다.

마침내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당신은 수산에 있는 유대인들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Fast for me)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말라(Do not eat or drink for three days, night or day).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에 4:16)고 소식을 전한다. 이렇게 해서 모르드개 주도하에 '수산 성 유다인 특별 금식기도회'가 열렸고 성안에서는 에스더와 시녀들의 합심금식기도가 시작됐다.(당시 수산성엔 1000여명의 유다인 성인들이 있었고 그 가족들을 합치면 대략 10000명이 살았다) 바벨론 전체에는 약 70만 명이 살았다)
 
“죽으면 죽으리이다!”(If I perish, I perish), “죽게 된다면 죽을 것이다!”

마침내 70만 유대인금식기도는 하나님의 응답으로 기적을 만들어 냈다. 유대인의 대적 하만이 죽임을 당하고 왕의 조서는 전격적으로 취소되었다. 상황의 대역전이다. 절체절명의 위기가 축복의 기회로 바뀐 것이다. 죽음이 생명으로, 절망이 소망으로, 패배가 승리로, 슬픔과 탄식이 환희와 기쁨으로, 포기가 새로운 시작으로 바뀐 것이다.
오늘 당신의 삶이 꼬여만 가고 있는가? 희망이 안 보이는가? 게임스코어 3: 2, 9회말 2사 1루, 9번 타자에 볼카운트 3: 2(3 ball, 2 strike)처럼 게임이 종료돼 가는데...희망이 안 보이는가? 전후반 90분 무승부, 연장 전 후반에 5분이 남았는데 1:0으로 지고 있는 월드컵 축구처럼 당신 삶에 이길 승산이 안 보이는가? 소망도, 힘도, 방법도 없는 좌절뿐인가? 사업은 부도나고 가족은 뿔뿔이 헤어진 상황에서 자살만이 유일한 돌출구로 보이는 상태는 아닌가? 암은 온 몸에 퍼졌고 의사는 사형선고를 내린 절체절명의 상황은 아닌가?

당신은 이런 상황에서 금식하며 기도해 보았는가? 실망되어 한숨 쉬고 탄식하며 방황하면서 왜 금식기도는 해보지 않는가? 다른 것은 다 해보면서 왜 하나님의 도움 의 생명줄인 금식기도는 잡아 보지 않는가?

1981년 조지아주 아틀란타로 새로 이사를 해 지역도 생소한데서 교회개척은 했는데 설립예배 날 한 사람이 나왔다가 다음 주부터 아무도 찾아오는 이가 없어서 식구끼리 두 달을 예배드리다가 마지막으로, 차가운 교회 세멘바닥에 앉아 철야하며 40일을 금식했던 일 외에도 성전회복 문제를 놓고 성도들과 14번이나 40일 연속금식기도(1회 평균 100-120명 참여)를 했던 일은 한번, 한번 내게는 너무나 소중한 축복의 체험들이었다. 그러한 인도와 도와주심으로 여기까지 달려오게 하심을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런 축복의 경험과 비밀을 알기에 나의 앞길도 하나님께 맡기며 감사할 뿐이다.

여러분은 오병이어로 5천 명을 먹인 벳세다의 기적이 어린아이의 자원금식으로 시작된 것을 아는가?(마 14: 13-21, 막 6: 30-44, 눅 9: 10-17, 요 6: 1-14) 그리고 빈들에서 칠병이어(마 15: 32, 막 8: 1-10:  사흘 동안 금식함?)로 4천명이 먹고 남은 기적이 어린아이의 자원금식(마 15: 34절, 일곱 개의 보리떡과 작은 생선; A few little fishes; 어린아이의 도시락?)과 남자 4천과 수만 명 군중의 억지금식이 만들어낸 기적임을 아는가? 그다음 지중해에서 14일 동안 있었던 유라굴로 풍랑에서 276명의 억지금식이 그들 목숨을 살려낸 기적을 아는가? 금식(禁食)은 스스로 자원하여 하는 금식도 그리고 억지로 하는 금식에도 하나님의 기적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있음을 알고 삶의 모든 어려움과 위기,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을 금식기도로 역전(逆轉)시키는 성도되기를 축원한다.

4. 절망의 70일과 후 삼년 반의 비밀

유대인의 정월인 니산 월 13일, 유대인 민족해방일인 유월절 하루 전 날, 페르시아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70만 유대인을 그해 12월 13일에 전멸하라는 왕의 명령이 하만의 이름으로 조서가 공포된 날부터 에스더의 간청으로 아하수에로 왕이 극적으로 조서를 취소한 날, 시완 월 23일인 3월 23일까지의 70일은 페르시아의 70만 유대인 디아스포라에겐 절망과 먹구름의 날들이었다. 그들에겐 매일 매일의 하루 24시간 1440분, 8640초, 시시각각이 피를 말리는 시간이었고, 혈관이 조여드는 시간이었으며, 혈압이 터져나가며 간이 저려서 오그라드는 시간들이었다.  

130년 전에 포로로 끌려와 온갖 고초를 다 겪으며 이뤄 놓은 삶의 터전을 한 순간에 잃어야 했을 뿐 아니라 재산을 몰수당하고 죽임을 당하며 젊은 아내들과 자식들은 이방인에게 끌려가 짐승 대접을 받으며 노예생활을 하게 될 비극을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었다. 그러나 모르드개와 수산성 유대인들의 금식과 에스더와 시녀들의 금식으로 극한 절망은 70일 만에 축복으로 역전되었다. 열한 달 후인 아달월 13일, 12월 13일에 당하게 될 죽음만을 기다리던 그들에게 역전의 기적이 온 것이다.

3: 2 스코어에 주자 1루, 9회말 2사후 투 스트라이크 Three ball(2: 3)에서 9번 타자가 역전 홈런을 때려 4: 3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야구의 역전의 기적 같은 기적이요, 1: 0으로 끌려가던 후반 5분전 한 점을 넣어 1:1 동점을 이루고 2분후 다시 한 점을 넣어 2 :1로 역전하는 월드컵 축구의 기적 같은 기적인 것이다.

그렇다. 오늘 나와 당신의 금식은 우리 삶에서 역전의 기적을 만들어 낸다. 절망적 상황을 축복의 상황으로, 끌려가던 삶을 끌어오는 삶으로 반전시키며, 힘 한번 못 써보고 코가 꿰어 질질 끌려만 가던 사람이 내가 주도하는 승리자의 삶으로 반전된다.

하나님의 말씀 성경은 확실하게 말씀했다. 우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멀리하고,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금식하지 않으며, 대인관계에서 다투고 싸우는 일을 멀리하며, 이웃과 맺혔던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고, 한을 품고 응어리졌던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들을 자유케 하고, 모든 멍에를 꺾으며, 주린 사람에게 식물을 나눠주고, 유리하는 빈민을 집으로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고,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피하거나 숨지 않으며, 우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려서(사 58: 3, 6, 9) 정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기도를 드리면”

   1) 네 빛이 아침같이 비칠 것이며(사 58:8)
      어두워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던 것이 밝히 보이는 기적,
      삶이 칠흑의 어둠 자체였던 것이 밝은 빛으로 바뀌는 기적이다
   2) 네 치료(治療)가 급속할 것이며(Your health shall spring forth speedily)
      문자 그대로 질병의 치료와 고침이 빠르게 된다. 순간적으로 혹이 없어지고
      암이 사라져 버리며. 소경이 눈을 뜨고, 송곳으로 찌르듯 했던 통증들이 순간      
      적으로 씻은 듯이 고침을 받아 없어진다.
   3)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Your righteousness shall go before you)
      말씀 지키고 따른 것, 내 손 깨끗함의 결과가 나타난다.(신 6:25, 시 18:20)
   4) 야훼의 영광이 너를 호위할 것이며(The glory of the Lord shall be your reward)
      이스라엘과 애굽 군대를 분리하기 위해 중간을 막아섰던 구름 기둥 불기둥의
      역사(출 14:19-20)처럼 하나님의 특별보호 대상이 된다는 뜻이다.
      (2000년 6월 30일 새벽에 계시로 “하나님의 보좌”를 보게 하신 하나님의 영광 이후
      14년 동안 변함없이 지금까지 그 영광이 함께하는 축복을 누리게 하심은 금식기도의 축복인가?)

사람의 건강은 병들었을 때, 병의 원인을 철저하게 치료를 받음으로 건강해지는 치료건강이 있고, 평상시 건강을 잘 지켜서 병들거나 약하지 않게 하는 예방건강이 있듯이 금식기도도 질병과 문제를 치료하는 치료금식이 있고, 문제들을 미리 예방하고 지키는 예방금식이 있다. 내가 체험하고 지금까지 14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2000년 6월 30일의 “하나님의 보좌 영광의 계시”는 평상시에 했던 예방금식의 축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5)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9)
   6)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즉시 응답하심)
   7)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발하고(10)(Your light shall rise in obscurity)
      지금까지 불투명하고 암담했던 환경이 분명하고 긍정적인 것으로 바뀐다.
   8) 네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Your darkness be as the noon day)
   9)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고(11; The Lord shall guide you continually)
      예수님의 별이 박사들을 인도했듯 하나님의 안내와 인도가 계속될 것이다.
  10)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Satisfy your soul in drought)
     ① 환경을 초월해 영혼의 만족을 주신다.
     ② 메시야의 오심으로 대환난에서 벗어나 완전한 구원을 얻게 된다.
  11) 네 뼈를 견고케 하고(Give strength to your bones)
      He will make your bones fat.(뼈와 골수를 기름지게! 기초를 든든하게,,,!)
  12)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You shall be like a watered garden)
     ① 물 댄 동산(“가장 아름다운 곳”)은 최상최고의 축복을 가리킨다.
     ② 메시야의 지상 재림으로 대환난에서 살아남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이방
         의 남은 자들과 하나님의 특별 사명자로 택함 받아 살아남은 자들이 메시
         야 왕국(천년왕국)에서 천년 동안 살게 될 것을 가리킨다.
  13)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 같을 것이며
      Like a spring of water, whose waters fail not.
     “끊어지다”의 히브리어 예카제브는 “속이다”, “거짓말하다”란 뜻으로, 사막에
      서 발견한 신기루 샘에 물이 없으므로 힘들게 샘물을 찾은 사람들이 속고 짐
      승들이 허탕을 치듯 속이는 샘물 같이 안 된다. 하나님께서 금식하는 성도들
      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뜻이다.
  14) 네게서 날 자들이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12)
     “네게서 날 자들”(They that shall be of you)은 “너를 통하여 있게 될 자들”
      을 가리키는데 이것은
     ① 현재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우리의 2세 3세 자손들을 의미하고
     ② 천년왕국에서 우리를 통해 태어날 자들을 가리키며
     그리고 “황폐된 곳을 다시 세울 것”(They shall build the old waste place)은
     ① 바벨론에서 본토 이스라엘로 돌아온 자들이 황폐된 땅을 다시 건축할 것
     ② 금식기도를 한 성도가 황폐된 땅(사업실패)을 다시 일으켜 세울 것
     ③ 적그리스도의 대환난에서 살아남은 자와 그들의 후손이 원자탄 수소탄 화
     학무기 등 최첨단 무기를 사용한 전쟁과 기근과 각종질병과 파멸의 대환난
     으로 황폐된 지구촌을 다시 세울 것을 가리킨다.
  15)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을 것이며
      You shall raise up the foundations of many generations.
      현재의 삶에서도 그리고 장차 올 천년왕국에서 새 역사의 주인이 될 것이다.
  16)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할 것이라(You shall be called, 'The repairer of the breach'. 'The
      restorer of path to dwell in')고 약속했다.    
                 
그렇다. 이 모든 축복의 약속들은 금식 기도하는 성도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16가지의 약속에서 한 가지만 응답을 받는다 해도 우리 삶엔 역전의 축복 사건이 일어난다. 그렇다면 금식기도로 새 삶, 새 운명, 새 축복을 도전해 보지 않겠는가?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삼일 금식의 기적, 아홉 끼를 참았던 72시간의 배고픔이 만든 기적, 여러분의 72시간 96시간 120시간의 배고픔이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고 당신의 10년, 20년, 30년의 축복을 보증하고 만들어 준다면, 이 얼마나 멋있고 의미 있는 투자인가? 이러한 축복이 보장된 확실한 투자가 이 세상에 또 어디 있는가? 지금 우리가 사는 은혜시대와 앞으로 지구촌에 다가올 대환난의 시대에, 어려운 삶 속에서 금식 성도로 반전의 축복, 역전의 기적들을 체험하므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맛보며 사는 신앙의 사람들이 되길 축원한다.       

70만 유대계 페르시아인 디아스포라의 칠흑 같은 암담함의 절망의 70일, '70일 악몽'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당하는 절망의 벽이며 한계상황이면서 장차 지구촌에 다가올 7년 대환난 때에 있게 될 적그리스도의 42달 철권통치의 예표이다.

장차 하나님의 허락을 받은 마귀는 자기의 후견자 적그리스도에게 후 삼년 반, 마흔 두 달(42개월) 동안 일할 권세를 준다(계 13:5). 그래서 적그리스도는 합법적으로 자기 맘대로 자기의 통치영역 안에서 사람들의 생사여탈권을 휘두를 것이다. 그리고 가톨릭과 종교연합을 하게 될 모슬렘 국가들과 힌두권, 불교권...세계의 많은 나라들을 자기 세력으로 통합해 3년 6개월 동안 다스릴 것이다. 그런데 그의 살인과 박해의 철권통치가 너무 끔찍해 아무도 살아남을 성도들이 없을 것을 아시고  하나님은 42 달에서 적그리스도의 날들을 감하실 것이다.

그것이 다니엘 8:14절의 2300주야의 비밀이다. 원래 “한 이 레”(One week; 7년, 단 9:27)는 2520일이다. 그런데 7년의 2520일이 2300일로 줄어졌다. 7년에서 220일(일곱 달 열흘)이 삭감됐다는 것이다. 노아의 홍수가 120년 기한에서 20년이 삭감돼 100년(창 5:32, 6:3, 7:11) 만에 홍수가 왔듯 적그리스도의 후 삼년 반, 1260일도 220일이 줄어든 1040일, 34개월 20일, 2년 10개월 20일이 된다는 것이다.

종말시대를 살고 있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70만 페르시아 유대인의 70일 공포와 적그리스도의 1040일의 공포정치를 기억하라. 그리고 바벨론에 남아 있던 70만 유대인이 금식으로 풍전등화, 백척간두, 절체절명의 위기를 역전시켰던 것처럼, 장차 휴거되지 못하고 대환난에 남게 될 성도들은 거룩한 주일성수와 금식기도로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사 58:8-14)

여기서 잠간, 이사야 57장에서 60장까지 연결된 이사야의 예언을 살펴본다. 먼저 이사야 57: 1-2절은 성도의 휴거 예언이고 3-13절까지는 환난 중에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와 결탁한 자들의 악행, 14-19절까지는 대환난에서 애통하며 부르짖는 성도들을 지켜주실 것의 약속 그리고 20-21절은 적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다. 그다음 58-59장은 대환난 때에 지켜야 할 성도들의 올바른 신앙을 예언한 말씀이고, 60장은 예수님의 지상 재림과 천년왕국을 예언한 말씀이다. 그래서 이사야 58장의 금식은 은혜시대의 금식과 축복약속이면서 7년 대환난시대의 금식과 축복을 가리킨다(금식의 유익과 축복약속도 환난 때와 천년왕국에서 받게 될 축복이 많다)

오늘 우리 삶이 메데 파사, 페르시아의 70만 이스라엘처럼 사형선고를 받은 소망이 없는 삶인가? 동서남북 어디를 보아도 도움 올 곳이 안 보이는 끝없는 절망뿐 인가? 지금 당신의 환경이 어지럽거든 모르드개와 수산성 유다인처럼 금식으로 매달려 보라. 그리고 장차 올 7년 대환난 때에 당신이 죽음의 위기를 만나거든,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이다'(If I perish, I perish)의 금식으로 하나님을 찾으라. 지금이 자원금식이든 억지금식이든 금식 밖에 다른 길이 없는 날이거든, 그리고 그날 억지금식의 날이 오거든 금식으로 승부를 걸어라. 

그러면 오늘 우리 삶이 '역전의 기적'을 볼 것이요, 그날 당신 삶에 '반전의 기적들'이 일어날 것이다. 금식기도로 하나님의 기적과 축복을 받으시길 축원한다.  

김엘리야 목사 (워싱턴주기도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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