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능력 - 억눌림에서 참된 자유로…”
북미원주민선교회 발족 예배가 2월 21일(금) 오전 11시 여러 교회들이 참가한 가운데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렸다. 북미원주민선교회는 북미에 있는 원주민들과 교제하며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고 천국 소망의 신앙을 전파하기 위한 선교단체이다.
발족 예배는 김기호 목사(뉴욕주양장로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 목사는 오늘 예배의 취지를 밝히면서 “이미 북미의 원주민 선교가 시작된 것은 10여 년이 되었지만, 흩어져 있는 힘을 모아 선교회를 발족하므로 각개전투에서 연합전투로 전환해야 함을 느꼈다. 동부 일원의 모든 교회들이 협력하기 위해서는 이를 아우를 수 있는 선교회의 필요가 절실했다. 또한 캐나다 원주민 신학교의 운영을 위해 운영비가 필요한 상황인데 이러한 재정적인 후원을 위해서도 선교회를 발족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홍석 목사(뉴욕늘기쁜교회)는 “북미원주민선교라는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큰 영광이 돌려지기를 원한다.”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김석형 목사(롱아일랜드성결교회)는 사도행전 16장 6절-10절 말씀을 본문으로 하여 “선교 비전의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말씀을 통해서 “선교의 비전으로 가득 찼던 한 사람, 바울은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와 도우심이 있었기에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다. 우리는 평소에 어떤 소리를 듣느냐가 매우 중요한데 첫째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하며, 둘째는 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한 사람의 부르짖는 간절한 소리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모두는 영혼의 귀중함을 다시한번 깨달아야 하며 이 모든 선교의 사명은 우리의 계획이 아니라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북미 원주민 선교회 발족 예배를 드리게 됨을 감사 드린다. 빼앗긴 감정과 억눌림을 가진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반드시 필요하며 희생의 각오와 헌신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하며 선교회가 발족된 만큼 끝맺음도 잘하기를 권면하고 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끝까지 달려갈 수 있는 인내와 능력을 주시기를 위해 기도하였다.
설교 후 최명자 사모의 특송이 이어졌으며, 한석진 목사(한길선교교회)의 헌금기도, 방지각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북미원주민선교회 발족예배를 은혜롭게 마쳤다.
약탈과 지배 속에 갇혀 복음의 능력과 참 자유를 맛보지 못한 채, 여전히 어둠 속에 살고 있는 북미원주민들을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리스도의 복음 뿐이다. 그리고 그 귀한 복음을 전하는 일은 바로 우리들의 몫이다.
2014년 8월 3일(주일)-9일(토)까지 교회 연합 북미원주민선교활동을 펼치게 될 원주민선교회는 오는 3월 23일(주일) 오후6시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북미원주민선교대회를 열 예정이다.
북미원주민선교를 위한 훈련일정은 6월 중순 선교 자원자를 모집하고 7월 중 4주간 긱 순별 모임과 각종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한제니 기자>
기독뉴스(www.Kido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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