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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2월17일 22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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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테러, 선교 준비하던 젊은 목회자 죽음 안타까워
이집트 폭탄테러로 목숨을 잃은 젊은 가이드가 선교 준비차 현지 탐방을 간 목회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슬픔을 더하고 있다. 
 

▲김진규 목사는 바울선교지를 탐방한다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이번 성지순례길에 올랐다. 사진은 그가 운영하는 SNS갈무리  
 
김진규 목사(35)는 오는 3월 선교훈련을 떠나기 전 바울의 선교지 탐방을 겸해 일행과 동행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규 목사는 목포해양대학교, 백석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지난해까지 3년간 서울 인헌동 시냇가푸른나무교회(담임 신용백 목사)에서 3년간 부목사로 재직하다 선교훈련을 받기 위해 올해 초 사임했다.
 
김진규 목사는 SNS를 통해 며칠 전까지 이번 여행 사진을 올리며 일정을 나누기도 했다.
 
현재 그의 SNS에는 사고 소식을 접한 지인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김진규 목사의 형인 김진혁 목사(천안중앙침례교회) 슬픔을 가누지 못하고 있다. 김 목사도 SNS를 통해 ‘진규야 왜 그렇게 죽었니’라고 무너지는 심정을 표현해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
 
또 한명의 희생자이자 현지 여행사 사장 제진수 집사도 가족들과 35년간 이집트에 거주하면서 여행업을 해 온 전문가다. 제 집사가 폭탄을 든 괴한의 버스 진입을 막아 피해를 줄인 것으로 알려져 그의 희생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성지순례를 다녀온 목회자나 성도들은 이미 제 집사를 잘 알 정도로 현지에 정통하고 성품이 좋은 사람으로 알려져 애도하는 목소리가 크다.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도 SNS를 통해 “진천중앙교회 성지순례팀 폭탄테러 소식에 마음이 무너진다”며 “테러범이 버스에 진입하지 못하게 온 몸으로 막아 큰 피해를 줄였다는 현지 가이드 제진수 집사님을 잘 알기에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같은 코스로 성지순례를 다녀 온 교회들도 형제교회에 닥친 고난 앞에 기도에 나서고 있다. 한 목회자는 “지난해 우리 교회도 같은 여행사, 같은 일정으로 성지순례를 다녀왔기에 더욱 마음이 아프다”며 “새벽예배에서 성도들과 함께 아픔을 당한 교회와 또 이 일이 기독교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기도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중앙교회는 어제 오후 7시부터 교회 내에 분향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같은날 오후 9시 교회측 장로와 유가족 등 방문단이 현지로 출발했다.

이동희(dong423@newsmiss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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