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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2월03일 15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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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배재철, 작곡가 신상우 찬양간증집회' 뉴욕장로교회에서 열려

'고아와 과부를 위한 건반과 마음소리' 찬양간증집회가 2월 2일(주일) 오후 5시에 뉴욕장로교회(담임 이승한 목사)에서 테너 배재철 교수와 신상우 작곡가를 초대하여 열렸다. 
 
테너 배재철 교수는 2005년 독일 오페라 가수로 활동 중 갑상선 암 진단을 받고 수술 후 오른쪽 성대 신경이 손상되어 말조차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으나 이듬 해 성대 복원 수술 후 찬양과 간증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한양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배 교수의 이야기는 KBS와 일본 NHK에서 다큐로 방영되었으며, 영화 '더 테너-리리코스핀토'(김상만 감독, 유지태 주연)로도 제작되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대표곡 '하나님의 은혜'를 작곡한 피아니스트 신상우 집사는 이날 피아노로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와 '빈들에 마른풀 같이'를 연주했으며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이유나도 출연해 '목적도 없이 나는 방황했네'를 노래했다. 
 
뉴욕장로교회 담임 이승한 목사는 "소외된 이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에서 이 집회를 기획했으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이맘 때 개최할 예정이다.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기 위해 모금을 따로 하지 않고 행사를 통해 함께 상시적으로 거룩한 부담을 나눌 수 있는 일꾼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아래는 배 교수의 간증 내용이다.
 
어느날 하나님이 잠시 저의 목소리를 가져가신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시 목소리를 돌려주고 계십니다. 지금 찬양으로 화답하겠습니다. 
(첫곡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연주)
 
2005년 독일 오페라 하우스 가수로 있을 때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한창 공연 연습 중 병원을 찾았습니다. 갑상선 암이니 빨리 수술을 받으라는 말에 다른 방법이 없어 설마 무슨일이 있을까 싶어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눈을 떴을 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른쪽 왼쪽 양쪽 성대가 부딪혀 소리가 나야 하는데 오른쪽 신경이 수술로 떨어져나가 쓸 수 없는 상태 였습니다. 왼쪽 성대만 움직여서는 말하기도 힘든 상태였습니다. 사형선고를 받은 심정으로 목소리를 짜내 의사에게 물어보니 '육상선수에게 두 다리가 필요한데 한 다리로 뛰는 육상선수와 같다'는 절망적인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나는 끝났구나', '그나마 말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으면 다행이겠다'는 절망 속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무대에 다시 세울 것이다'라는 믿음이 솟아났습니다. 앞으로 내가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 것인가는 인간적인 생각보다 하나님께서 다시 쓰실 것이란 생각만 했습니다. 일본에 가서 그당시 아무도 안해 본 성대 수술을 받고, 수술 끄트머리에 의사가 저에게 노래를 시켰습니다. 무슨 노래를 할 지 잠시 망설였으나 하나님께서 수술대에서 저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싶어하셨다고 생각하니 하나님께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노래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불렀습니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연주)
 
태어날 때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목소리와 하나님이 한번 더 주신 목소리 이렇게 두 번의 소리를 갖게 된 것은 귀한 기회입니다. 어릴 때부터 성가대에서 노래 잘 한다는 칭찬을 받아왔고, KBS 노래자랑에도 나가 심사위원 중 한분으로부터 성악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평도 받았습니다. 이렇게 노래라는 달란트를 주시고 성악가를 만들어 주셨는데, 나름 잘나가는 성악가가 되자 저는 제 이름을 높이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저에게 시험을 주시고,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계기를 주셨다고 생각하고 저는 회개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만을 찬양하는 데 쓰겠다고 기도하니 찬양할 때 마다 목소리가 좋게 되는 기적을 행하고 계십니다. 
 
성악가로 활동할 당시 여러 교회들로부터 초청이 들어오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는 제 명성에 흠이 될까 하는 인간적인 이유로 많이 거절했었습니다. 수술 2년 후 일본 교회에서 초청이 들어왔고 단번에 거절했으나 이틀 후에 다시 한번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 기도에 '하고 못하고는 네 생각이고,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무대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내 선택이 아닌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무대에 섰고 너무 무섭고 떨렸습니다. '하나님만 들으세요'는 기도와 하나님만 들으신다고 생각하니 무서움이 사라지고 무대에 설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연주)
 
배 교수는 지난 2월 1일(토) 뉴저지 밀알선교단(강원호 목사) 주최로 뉴저지 한소망 교회에서 찬양간증집회를 가졌고, 이후 필라델리아로 옮겨 '기적을 만드는 오페라 가수'음악회 (밀알선교단 주최)에 2월 5일 (수) 벅스카운티장로교회(담임 김풍운 목사), 7일(금) 영생장로교회(담임 이용걸 목사)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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