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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1월24일 07시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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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실업인, 일하는 목적부터 달라야 한다
큐리오스 인터내셔널과 미국 맥클레렌 재단이 주최한 ‘BAM 국제 심포지엄’이 20일 사랑의교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Business as Mission’ 즉 ‘선교로서의 비즈니스’란 주제로, 그리스도인들이 직장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에 목적을 두고 희생적인 나눔을 실천할 때 진정한 선교를 이뤄갈 수 있음을 배우는 자리였다.

심포지엄 강사로 참여한 네 명의 비즈니스 선교 전문가들은 22일 오후 기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직장 내 선교적 역할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BAM 국제 심포지엄 관련 기자간담회가 22일 오후 온누리교회 홍보관에서 열려, 심포지엄 강의에 나선 4명의 강사가 그리스도인의 비즈니스 선교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왼쪽부터 게리 호그 박사, 데이빗 김 대표, 정성욱 교수, 대럴 힐드 맥클레런 전 사무총장)ⓒ뉴스미션

사업의 목적을 하나님께 두면, 일은 곧 선교가 된다

“당신이 일을 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고 답한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라면 일에 있어 근본적인 목적부터 달라야 한다.

이번 BAM 국제 심포지엄에 나선 강사들은 일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목적,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을 세워 기업을 경영하고 사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큐리오스 인터내셔널 미주본부 부이사장 게리 호그 박사는 “일의 목적, 사업의 목적이 무엇이냐를 바르게 정립해야 한다”며 “목적을 ‘이윤 추구’로 정했다면 그곳은 살아남기 위한 회사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목적을 하나님 나라 일을 확장하는 것에 두고, 현장에서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것으로 정한다면 사업 자체가 선교적 활동이 된다”며 “그리스도인들은 이 목적 자체를 다르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맥클레런 재단 사무총장인 대럴 힐드도 “’내가 왜 이 일을 하느냐’가 근본적인 질문이다. 자신만을 위한 사업인지, 하나님을 위한 사업인지 생각하면 그에 따라 선택과 전략, 절차가 달라진다”며 “목적에 따라 이 모든 것이 규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리스도인의 희생적 나눔, 사회와 교회를 바꿀 수 있다

BAM 심포지엄 강사들은 하나님을 향한 일의 목적을 하나님의 성품 중 하나인 ‘관대한 나눔의 실천’으로 보았다.

그리스도인들이 직장에서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함이 아니라, 더 많이 희생하고 더 많이 베풀고 나누는 데 집중할 때 기업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전 국가에 그리스도의 영향력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큐리오스 인터내셔널 대표 정성욱 교수는 “한국교회를 갱신하는 방법이 다양하겠지만, 관대한 나눔과 희생적인 나눔을 그리스도인들이 실천해 간다면 한국교회가 회생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개혁과 갱신으로 가기 위해선 나눔 정신이 필요하다는 화두를 분명히 제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온전히 실천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들의 인식 변화가 필수다. 재미 교포 사업가이면서 비즈니스 선교 전문가로 알려진 데이빗 김 대표는 그리스도인들이 삶에서 신앙과 일을 분리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장과 사업의 현장을 교회라고 생각해야 한다. 주일에 나가는 교회와 평일에 나가는 직장이 동일한 예배의 현장이다. 이분법으로 갈라서 인식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일과 직업을 가졌든지 그 생업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하고 확장해갈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고민하라. 직장의 현장이 바로 신앙의 현장, 선교의 현장, 소명을 이루는 현장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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