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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1월03일 22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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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오락용 사용, 세계최초 합법화한 콜로라도
<콜로라도에서 대마초를 사기위해 길게 늘어선 사람들>
 

2014년 1월 1일 미국에서 가장 큰 뉴스는 세계 최초로 대마초(마리화나)를 오락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합법화된 콜로라도 주였다. 
 

이날부터 콜로라도에서는 21세 성인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대마초 판매가 허용되기 때문이었다. 대마초를 의학용으로 판매하는 것은 미국 내 20개 주에서 이미 가능한 것이었지만 오락용으로 판매되는 것이 합법적으로 된 것은 콜로라도가 미국을 너머 세계 최초다. 
 

지난 11월 콜로라도와 워싱턴 주에서는 주민 투표로 대마초를 오락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합법화해 콜로라도는 올해 1월1일부터, 워싱턴은 오는 6월부터 대마초를 오락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연방법으로는 대마초를 오락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불법이지만 연방정부는 콜로라도와 워싱턴주는 예외적으로 허용했고 다만 대마초 관리, 판매 규정을 어길 경우 개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언론들은 1월 1일 대마초를 사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길게 늘어서 있는 사람들을 소개했다. 대마초는 콜로라도 주민에게는 한번에 1온스(약 28 그램), 타주 주민에는 한번에 1/4 온스씩 팔 수 있다.

신시내티에서 운전해서 왔다는 한 34세의 남자는 “14살 때부터 대마초를 폈다. 이제 더 이상 몰래 대마초를 필 필요가 없게 됐다”고 한 언론에서 밝혔다. 
 

미국에서 대마초는 한 때 금기시되는 대표적인 마약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인 과반수가 대마초 사용 합법화를 지지하고 있다.

갤럽의 지난 10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58%는 대마초의 오락용 사용 합법화를 찬성했다. 갤럽은 미국인 과반수가 대마초 사용 합법화 찬성을 표한 것은 갤럽 조사 역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40여년 전이 1969년에는 반대가 84%였고 찬성은 12%에 불과했다. (아래 표 참조)

콜로라도는 대마초 오락용 합법화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느냐 마느냐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대마초 오락용 합법화 후 콜로라도에서 대마초 관련 범죄나 사고가 증가하고 십대 청소년들 가운데 불법 사용이 늘어나며 마약 밀매상에 의해 대마초가 타주로 넘어가는 등 부작용이 두드러지면 타주 확산 기세가 꺽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별다른 사건이나 사고가 없이 대마초 판매를 통한 세수가 대폭 늘어나면 캘리포니아, 알라스카, 오레곤, 메인, 메사추세츠 등을 중심으로 대마초의 오락용 사용 합법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콜로라도에서 오락용 대마초는 1/8 온스당 50~60 달러로 팔렸는데 의학용 대마초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케이아메리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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