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용사, 가족 초청 만찬 – 뉴욕성결교회의 사랑 나눔 행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6.25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을 초청해서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만찬이 12월 14일(토) 뉴욕 성결교회(담임 장석진 목사)에서 열렸다. 뉴욕성결교회는 이 날 참전 용사와 가족들, 지역 정치인, 교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 친교실의 이름을 ‘코리안 베테란스 홀’로 바꾸고 명명식을 가졌다.
‘코이노니아’였던 홀 이름이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바뀌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회 앞에 있는 도로의 이름도 시정부의 허락을 얻어 ‘코리안베테란스웨이’로 바뀌게 되었다.
데보라 김의 사회로 시작된 디너 파티에서 담임 장석진 목사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참전용사들에게 친교실을 빌려주고 있으며 이곳에서 매달 모임을 갖고 필요한 업무들을 진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작년에는 이들을 위해 자선 음악회를 열어 모금된 기금으로 참전용사 4명이 한국에 다녀오기도 하였다. 우리는 목숨을 걸고 한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 된다” 며 앞으로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서로 협조하기를 당부하였다.
이어 박진영 장로의 키노트 인사가 이어졌고, 한국전참전용사회 George E. Parsons 회장은, “그동안 뉴욕성결교회에서 친교실을 빌려주어 사무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었고,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김창완 장로의 홀명명식과 함께 직전회장 Joseph Calabria 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고, Brian Cansemi(Police 123 Precinct), Mike Crimm(Congressman), Salvatore Scarlato(State of NY Commander)의 축사가 이어졌다. Myung Noggle 권사의 손님 소개와 제인리 회장(스태튼아일랜드한인회)의 인사, 은혜로운 남성중창단의 캐럴과 찬양, 박성진 목사의 만찬기도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행사 후 뉴욕성결교회에서 마련한 식사와 친교의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참전 용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인턴기자 한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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