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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9월14일 14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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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흠칼럼]감사의 정신 - 잊지 말고 기억하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의 정신 - 잊지 말고 기억하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백 동흠목사
 
층계에서 서로 부딪혔습니다.
그리고 서로 나가 떨어 졌습니다.
그리고 일어났습니다.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너 내려가다 부딪혔니? 아니면 올라가다 부딪혔니?”
올라가다 부딪힌 것인지 내려가다 부딪힌 것인지 잊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한술 더 떠  말하기를
“내가 너랑 부딪혔었니?” 
 
어느 분이 택시를 잡아탔습니다.
한 참을 가다 보니 
뒤에 탄 손님이 말합니다.
“아저씨? 저 아까 탈 때 어디가자고 했지요?”
운전기사는 깜짝 놀라면 답변하기를 
“엇 언제 탔어요?” 하더랍니다. ㅋㅋㅋ
 
금방인데 그리고 잠깐의 사이인데 잊어버리고 기억 못하는 것을
“전진성 건망증” 이라고 합니다.
기억을 하긴 하지만 한참을 생각해 보아야 하고 더듬어 보아야
겨우 생각해 내는 건망증을 “역행성 건망증” 이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기억을 하고 있는 것인데 특정한 상황에서 꼭 필요해서 생각하려고 하면
가물가물하고 전혀 기억이 안나는 것을 “국한성 건망증”이라고 합니다.
 
어느 분이 실험했다고 합니다.
언어 실험입니다.
문장을 외우게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기억하는가를 관찰했습니다.
한 시간 지나자 1/2 이상의 사람이 잊어버립니다.
하루가 지나자 2/3 이상이 잊어버립니다.
일주일 지나자 90% 이상이 기억이 나지 못 했다고 합니다.
인간의 뇌는 어느 정도의 정보를 저장하고
그 이상의 것은 잊혀 지거나 버려지도록 해 놓았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어쩜 이것이 하나님의 축복일 것입니다.
쓸데없는 많은 정보와 사건을 기억하면서 아픈 상처와 기억이 
쓴 물 되어 올라와 시달리면서 괴롭게 사는 것 보다 
그 기억을 지워 버리고 사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꼭 기억하라고 하신 명령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 “기념의 날로 삼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 년에 세 차례 그 날을 기념하면서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너희 뿐 아니라  대대로 너희 후손들에게도 기억나게 하라고 했습니다.
 
누가: 너와 너희 후손 대대로(출12:14)
언제: 무교절 칠칠절 초막절(신16:16)
몇 번: 일 년에 세 차례(신16:16)
어디서: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신16:16) 
무엇을: 하나님이 주신 복을 따라(신16:16,17)
어떻게: 공수로 하지 말고 힘대로 (신16:16,17))
 
이것이 감사의 정신입니다.
감사는 잊지 말라! 기억하라! 그리고 기념하라! 자자손손 감사의 정신을 심어 주라!
그래야 너와 너의 자손들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번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다른 건 다 건망증이 되고 
다른 건 다 기억을 못해도 
꼭 기억하고 대대로 기념해야 할 것은 “감사의 정신”입니다.
 
어느 성도님의 가정을 방문 했습니다.
그 집에 100불짜리 돈 하나가 그려져 있는 액자가 하나 벽에 걸려 있습니다.
저는 이상해서 유심히 쳐다보니깐
성도님이 말합니다.
“목사님 저거 진짜입니다. 진짜 돈(cash)입니다.”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아니 왜 돈을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 놓았는지요? 궁금하네요?”
“ 목사님 전 저것 만 보면 얼마나 감사한지 배가 불러 옵니다.”
“미국에 올 때 저것 하나 갖고 왔습니다.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렇게 축복해 주었습니다.” 
“ 사랑하는 아내 주었지요. 자녀 주었지요. 보금자리 집 주었지요.”
“ 저것 보면 불평 원망 싹 들어가고 그저 감사, 감사, 감사뿐이랍니다.”
“저것 보면 그때 얼마나 배고팠는지 얼마나 절실했는지 얼마나 외롭고 힘겨웠는지…….”
“그래서 오늘 나의 나됨이 몽땅 주님의 은혜임을 뼈저리게 느끼며 감사를 한답니다.”
 
저는 느끼었습니다.
“아! 이것이 기념하면서 감사하는 정신이구나.”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은혜를 갚는 것이 아닙니다.
잊지 말고 기억하면서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답하는 양 항상 사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도
그리고 나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분에게도 
이것이 추수감사절의 정신이고 감사의 정신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감사하는 그런 사람에게 더욱 큰 축복으로 가게 한다는 사실을...
큰 감사 간증의 날입니다.
이번 추수 감사 주일은 
"큰 감사 간증의 날"로 지킵니다.
잊지 말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간증하며 그 은혜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제 불평 원망 없기 입니다.
근심 걱정 안하기 입니다.
오직 감사하며 찬양하기 입니다.
감사의 절기! 
밝고 환한 얼굴로 감사하는 그대의 모습이 
너무 "쨩" 이네요.

<백동흠 목사(그라나다힐한인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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