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협 제39회 정기총회, 회장 김승희 목사 부회장 이재덕 목사 당선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39회기 정기총회가 17일(목) 오전 10시 뉴욕초대교회에서 열렸다. 신임회장에 김승희 목사(뉴욕초대교회) 부회장에 이재덕 목사(뉴욕사랑의교회), 평신도 부회장은 이주익 장로(뉴욕예일장로교회)가 선출되었다.

회장 선거는 전년도 부회장이었던 김승희 목사가 단독 출마해 박수로 추대되었고 평신도 부회장은 관례에 따라 전 이사장 이주익 장로가 박수로 당선되었다.

부회장 투표는 4차례에 걸쳐 진행되었다. 첫 투표는 197명이 등록수로 파악되었으나 총 200표가 투표되어 무효로 처리했다. 인원파악을 다시 한 후 실시한 1차 투표에서는 총 193표 중 1번 박태규 목사 34표, 2번 이종명 목사 76표, 3번 이재덕 목사 82표, 무효표 1표가 나와 전체 투표수 중 3분의 2를 만족하는 후보가 없어 2차 투표가 진행되었다.

2차 투표에서는 박태규 목사가 사퇴의사를 밝혀 두명의 후보를 두고 투표했다. 총 187명이 투표에 참여해 2번 이종명 목사가 78표, 3번 이재덕 목사가 100표, 무효 5표가 나와 3차 투표로 진행되었다.

3차 투표는 185명이 참여해 이종명 목사가 78표, 이재덕 목사가 104표, 무효 3표가 나와 이재덕 목사가 목사 부회장에 당선되었다.

신임회장 김승희 목사는 "교협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앞으로 한 해동안 (이러한 부분들을) 고치고 개혁하도록 노력하겠다. 뒤에서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감사 선거에는 허윤준 목사(뉴욕새생명장로교회)와 김영철 목사(순복음중앙교회)가 후보로 등록해 박수로 당선되었다.

개회예배는 사회 김승희 목사, 기도 이주익 장로, 성경봉독 이대연 장로, 말씀 한세원 목사(증경회장,) 축도 이문구 목사(증경회장) 순서로 진행되었다.

2부 회무 처리는 김종훈 목사가 사회를 맡았고, 사업보고, 감사보고, 재정보고, 이사회 보고, 교협건물이전 추진위보고, 청소년센터 보고, 신입회원 인준 및 환영, 임원 선거, 신안건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종훈 목사는 "회기를 마무리하며 고백할 수 있는 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다. 어려울 때 사랑으로 협조해준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39회기 주요사업으로는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허리케인 샌디 피해 교회를 및 기관을 위한 후원금 모금 △이웃사랑 실천 성금모금 △부활주일 지역 연합예배 △청소년 농구대회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회 △미자립교회 후원 음악회 △효도관광 △이단대책세미나 △교협연합 체육대회 △빙하시대 창조과학 탐사여행 △남가주교협과 MOU 체결 △원주민선교 등이 있다.

39회 총수입은 357,218.90불이고 지출은 342,706.67불로 잔액은 14,512.23불이다. 감사보고에서는 평신도부회장과 회계의 지출전 확인 싸인제로 인해 재정사용의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평했고, 원주민 선교 재정감사를 실시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 교협이 지원한 5천불에 대한 서류를 받기로 했다.

신입회원으로 총 5개 교회가 참여했다. 횃불선교교회 하정민 목사, 사랑의교회 강진식 목사, 뉴욕즐거운교회 김정숙 목사, 올네이션침례교회 김레오나드 목사, 뉴욕양무리장로교회 이준성 목사가 신규 회원이 되었다.

신안건토의에서는 두 가지 안건을 다루었다. 신입회원 가입신청 자격조건으로 독립교회의 경우 세례교인 15명의 서명을 첨부해야 신청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선교센터를 교협산하단체로 두는 안건에 대해서는 한 회기동안 더 논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