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권사선교합창단 제12회 정기연주회- 주의 기도

뉴욕권사선교합창단(단장 손옥아, 지휘 양재원) 제12회 정기연주회가 10월 6일(주일) 오후 6기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일보, KCTS, 뉴욕교협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주의 기도(The Lord's Prayer)'이 주제이며, 불우이웃돕기와 선교기금 모금을 위한 음악회이다.

장영춘 목사(퀸즈장로교회)의 기도에 이어 1부 합창으로 '주기도문(말로트)', '눈을 들어보아라', '사랑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요', '선하신 목자'가 연주되었다. (피아노 이정현, 키보드 이학재)

특별 출연한 '아름다운 남성 합창단'(홍성국 지휘, 박제인 반주)은 '큰일났네'와 'Kum Ba Ya'를 연주하였다.

2부 합창 순서에는 '기도', '주님과 함께', '나 주의 믿음 갖고', '그의 빛 안에 살면'을 들려주었다.

메조소프라노 박영경은 '그 옛날 주가 걸으신 길'과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 등 아름다운 독창을 연주하였다.

마지막 합창 순서는 이상윤 작사, 오진득 작곡의 칸타타 '주기도문' 합창으로 장엄한 연주를 들려주었으며, 장동일 목사(후러싱제일교회)의 축도로 마무리 되었다.

연주회 전에는 10년 근속 표창장 수여 순서가 있어, 백성희, 김남선, 양정임, 이경현, 홍제니 권사가 표창장을 받았다.

뉴욕권사선교합창단은 2001년 911 월드트레이드센터 테러 사건으로 충격과 슬픔에 잠긴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몇몇 권사를 주축으로 창단하였다. 이후 정기연주회는 밀알 장애우 후원, 노인 위문 음악회, 다민족 콘서트 등 이웃사랑의 활발한 실천을 선보이고 있다.

<글 구라회 기자 사진 이승호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