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교회 와 모든 믿음의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사역 위에 풍성하게 임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최근에 미국의 연방 정부가 셧 다운을 되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하루속히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미국 경제가 안정되길 소원합니다. 이곳 아르헨티나는 미국의 정서 와는 다르게 봄을 맞이하는 꽃샘 추위로 인해 두꺼운 옷을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추운 겨울보다는 더운 여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사역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감당해 나가고 있습니다

1. 국제 기아대책 중남미 제 1회 컨퍼런스 대회

중남미 기아대책 제 1회 중남미 컨퍼런스가 아르헨티의 BS A에서 9월9일- 12일까지 가졌습니다. 국제 기아대책 본부가 주최하여 중남미에 파송된 선교사 가정 60여명이 모여서 <회복과 비상>이라는 주제를 갖고 중남미 선교의 네트웍 과 VOC(Vision Of Community) 지역 공동체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이루어 갈 것인가? 라는 내용으로 랜디 박사의 강의와 함께 교제의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특히 감사한 것은 이번 컨퍼런스를 마친 후에 국제 기아대책의 고수미 본부장, 오정은 지역개발 팀장들과 간사들과 함께 저희들의 라스 로미따 지역의 위치족 인디오 선교지를 방문하여 선교현장을 돌아보고 함께 비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 어린이 CDP 사역 ( Child Deveropment Program)

지난 8월 10일에 어린이 사역을 위한 오픈 행사를 가진 후에 매주 1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석하여 주일학교 예배와 어린들을 위한 사역( 영적, 육체적, 교육적, 사회,정서적 )을 중점적으로 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교회로부터 좀 떨어진 지역의 열악한 환경의 어린이들을 선정하여서 교회까지 버스로 데려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제정적으로 여의치 못해서 매주 마다 스쿨버스 임대비가 50불이 부담이 되는 현실 입니다.

감사한 것은, 저희들의 목회자, 리더자 사역원에서 훈련 받은 현지인 자원봉사자들 30여명이 스탭으로 함께 참석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사역을 이루어 나가고 있습니다. 스탭으로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어려운 가정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 자재들을 준비해오는 것을 보면 그저 감사할 뿐 입니다. 하루속히 저희들의 사역이 재정적으로 안정되어서 더 많은 어린이들을 돌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3. 위치족 인디오 사역

위치족 인디오 사역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교회들은 조금씩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교포교회 청년들이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단기 선교를 와서   위치족 교회들의 어린이 사역과 교사사역을 중점적으로 해 나가고 있습니다. 교포 청소년들의 단기 선교사역은 위치족 인디오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뜨레 포소 지역에는 68가정의 위치족 인디오들이 있습니다. 이곳에   영광과 평화 교회의 로뻬 목사를 중심으로 땅을 개간하여 농사를 짓고자 합니다.

이곳에서는 위치족 인디오들이 야채를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위치족 인디오들에게 제공한 땅을 개간하여서 농축산 사역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위치족 인디오들의 삶의 환경이 개선되고 또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교회에 출석하는 30여 가정의 성도들이 협동 농장 개발을 위한 기도를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 지역은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서 농사를 짓는 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농업 용수를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농업용수가 확보가 되면 위치족 인디오들의 삶의 질은 많이 나아질 것입니다.

4. 뉴아가페 교회 건축 사역

2009년도에 한국의 시골 교회에서 후원하여 건축하던 교회가 건축하던 중에 재정적으로 어려워서 그동안 중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를 해 왔습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선교사들의 기도를 외면치 않으시고 일산의 새중앙교회 목사님과 교회 성도님들의 보내주신 선교비로 인해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하나님은 저희들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신실한 분이심을 다시 한번 더 깨닫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목사님과 믿음의 동역자님들의 중보기도로 인하여 저희들은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 많은 중보기도 부탁 드립니다,

감사드리며

아르헨티나에서 장영호, 백미영 선교사 드림

기도제목
1. CDP (Child Deveropment Program) 어린이 사역을 위한 후원자 개발을 위해서
2. 위치족 인디오들의 자립을 위한 농,축산 사역의 지원을 위하여
3. 건축중인 뉴 아가페 교회가 무사히 건축되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4. 선교사들의 영적, 육체적인 건강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