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YM(Global Korean Young Adult Mission Festival, 세계한인청년선교축제, 이하 지킴대회)가 12월 25일(수)부터 28일(토)까지 로체스터 리버사이드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지킴대회 본부는 9월 27일(금) 오전 11시 대동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두 달 남은 대회의 개요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로 8차를 맞는 대회의 주제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A Voice in the Desert)'로 디아스포라의 재해석과 성령운동 그리고 미전도 종족의 개척선교에 대한 사명감이 주요 기도 제목이다.
대표 강사로는 스티브 더글라스, 로렌스 커닝햄 등 미국의 저명한 1세대 지도자들과 마크 최 목사(인투처치), 김도완 목사(뉴저지장로교회), 김은열 목사(뉴욕충신교회) 등 뉴욕일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2세대들도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639개 미전도 종족에 대한 자세한 소개, 선교사와의 대화를 통한 체험 선교 현장, 하나님의 부르심을 경험하고 결단하는 저녁집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최측은 지킴대회가 1세 위주로 시작했으나 차세대 청년 2세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며 선교대회가 아닌 선교운동으로서 이번 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Follow-Up에 포커스를 두겠다는 방침이다.
대회장 김혜택 목사는 "지킴운동은 세계선교운동으로 차세대를 세계선교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임을 강조하며 "디아스포라 개념이 한인 디아스포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흩어진 모든 디아스포라 청년들을 향한 선교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젊은 EM 목사 세사람을 준비위원장으로 전진배치했다. 김도완, 마크최, 최규영 목사 등이다.
마크 최 목사(인투처치)는 인터뷰에서 "20-30대 청년들이 하나님 앞에 헌신할 수 있는 가장 멋진 방법 중 하나가 선교라고 본다. 교단, 교파를 뛰어넘어 한인 청년들이 이렇게 많이 모여 성령으로 하나 된다는 사실 만으로 너무 기쁘다. 이 에너지가 기도와 선교 운동이 퍼져나가 교회들의 부흥에 큰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동준비위원장 김도완 목사(뉴저지장로교회)는 "초교파적인 연합운동인 지킴대회를 통해 선교일꾼이 세워지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은열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올해 대회는 2세대 청년 중심으로 나아갈 것이며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기 위해 지난 대회에서 은혜를 받고 선교지로 나간 청년들의 간증을 보고 받고 참가자들이 생생한 의견을 주고 받는 후속 프로그램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특징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2년 전 로체스터 지킴대회에 참가해 은혜받고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반동안 아이티에서 선교사로 헌신했던 이정윤씨가 참석해 선교지에서 사역하게 된 과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무총장 이동열 선교사는 "많은 청년들이 이민 2, 3세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갖고 있다. 선교를 통해 생명을 체험하면 성경적 정체성이 생기고 자연스레 그 고민이 사라지게 된다"며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호소했다.
자마나 코스트가 청년들의 신앙운동에 촛점을 두는 청년운동이라면 지킴운동은 젊은 기독교인들을 선교일꾼으로 세우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지킴대회의 특성이 '미국과 캐나다 등의 한인청년들이 영어에 능숙하고 타문화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난 이점이 있으며 거기에 부모들의 신앙열정이 보태어 진, 그 누구보다도 우수한 선교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년 캐나다에서 시작된 지킴대회는 매년 북미지역 3-4천 여명의 한인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교를 결단하는 대회이고 올해는 5천여명의 참가자를 예상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같은 기간 12월 26일-28일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를 주강사로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비는 10월 31일 1차 등록비 200불, 11월 30일 2차 등록비 250불, 12월 23일 3차 등록비 300불이다. 홈 페이지 www.gkym.net / 이메일 rochestergkym@gmail.com / 전화 917-929-4596 (미국), 647-531-4546(캐나다)
지킴대회 영상(이곳을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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