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웅 장로 초청 '행복한 가정 세미나'가 9월 21일 (토) 오후 8시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다니엘/디모데 선교팀 주관, "건강한 가정, 건강한 교회"를 주제로 뉴저지 성전에서 9월 13일(금) - 15일 (주일), 퀸즈 성전에서 9월 20일(금) - 22일(주일) 저녁과 새벽집회, 주일 1, 2부 예배에서 진행되었다.
21일 저녁집회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결혼 적령기의 청년들과 지혜로운 가정생활에 관심이 많은 장년층 부부들이 많이 참석했으며, 강사의 유머와 열정이 넘치는 강의로 세시간 여의 세미나를 모두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허연행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스테반 찬양팀의 찬양과 합심기도 후에 사회자의 창 2:18-25 성경봉독이 이어졌다.
박수웅 장로는 "창조적인 가정생활"이란 이날 주제로 가정생활의 실력을 키우는 법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창세기를 인용하여 "여러분의 아내는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다. 부부 생활의 흔한 성격차이는 하나님께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라는 설계도이자 축복이다. 배우자의 성격을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달라져야 하고 성격차이를 다룰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특히 케이스 스터디에서는 아내 김예자 권사도 강단에 같이 서서 실제 부부생활에 있었던 갈등을 자세히 간증하였다. 박수웅 장로는 "큰 딸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집 안의 크고 작은 전쟁이 끊이지 않았고, 의사로서 가장으로서 교회의 장로로서 항상 자신만만했던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기도를 6개월 정도 드리니 그동안 가장이란 이름으로 아내와 자녀들의 희생을 강요한 교만했던 내가 보였다."
김예자 권사는 "남편과 딸과의 싸움을 중간에서 조율하다 보니 남편이 나의 얘기를 끝까지 경청하고 나의 의견을 존중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공감을 얻기를, 남편은 해결사 역할을 원한다. 남편들은 힘들더라도 아내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고 공감해주는 노력을 해야하고, 아내들은 남편들이 원하는 요점과 결론을 먼저 말해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로는 "나는 그동안 의사로서 매일 환자의 병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했지만, 정작 내 배우자에 대해서 깊이 들여다 보지 않고 나와 다른 점만 생각했다. 하지만 아내에 대해 연구를 시작했더니 모든 의문이 풀렸고 아내는 장점이 너무 많은 사람이었다. 공식적으로 항상 아내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팔불출이 처음 되기가 어렵지 일단 되면 모든 것이 수월해진다." 이어 김 권사는 "남편이 그러자 나도 남편의 칭찬에 걸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되었다." 화답하였다.
세미나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에게 배우자의 손을 잡게 하고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외치게 했다. "우리 서로 다르지만 서로를 멋진 동반자로 세워주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행복한 성가정을 이룹시다"라고 마무리 했다.
박수웅 장로는 뉴욕 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마취과 수련의, 캘리포니아 Huntington Beach Hospital 마취과 의사로 재직했다. JAMA(전 세계 예수 대각성 운동) International Director로 활동했으며, 현재 코스타 인기강사이자 가정생활 세미나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 사랑할까요?>, <우리 결혼할까요?>, <영원한 청년 박수웅의 자기 경영>외 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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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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