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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9월30일 13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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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훈련
우리 속담에 “웃으면 복이 온다.” 는 말이 있습니다.
 
웃음은 인간만의 고유의 능력입니다. 미소나 웃음은 서로 상대를 해칠 의사가 없음을 표현하며, 우호관계를 형성하고, 확인하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향해 미소를 지으면 적대감이 없다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웃 음은 또한 긴장이나 분노감을 줄여주는 심리적 정화(catharsis) 역할을 합니다. 또 잘 웃는 사람은 신체에 유익한 호르몬을 분비하고, 쾌감과 함께 자연 진통역할을 감당하는 엔돌핀을 형성하여 병에 대한 면역체계가 강화됩니다.
 
긍 정적인 파동을 만들어내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 웃음입니다. 웃으면 몸과 마음이 편안함을 느끼며 호흡은 부드럽고 느려집니다. 마음도 신체도 편안해져 상대방의 기분을 잘 헤아릴 수 있고, 분위기에 어울리는 말과 화제로 리더십을 발휘하며, 적절하게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합니다.
 
웃음은 우울한 마음이나 좋지 않은 환경을 밝게 해주는 긍정적인 에너지이기에 웃음을 잃었을 경우 웃음훈련을 통해 기분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웃음훈련은 감정이나 생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웃음훈련이 삶의 구석구석에서 효과가 있음을 지지해주는 이론으로 제임스-랑게 이론(James-Lange Theory of Emotion)을 꼽을 수 있습니다. 100여 년 전에 제시된 최초의 정서이론입니다.
 
제임스는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우니까 슬프다’라고 생각한 심리학자입니다. 그는 ‘신체의 변화가 정동을 일으킨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해진다’는 말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 연구자들은 제임스가 말하고 있는 신체 반응에 대한 정서 유발은 fight-or-flight response(투쟁 도주반응)의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말합니다.
 
대개의 경우, 정서적 반응이 신체적 반응보다 빠르기 때문입니다. 분노를 일으키는 촉발사건이 생겼을 경우, 0.1초 내에 분노를 느끼게 되고, 신경체계의 작용으로 호르몬이 생성되는 데에는 1초가 걸립니다.
 
100여년이 지난 현대에 와서 제임스-랑게의 이론을 다시 들추는 이유는 우리의 삶이 점점 더 각박해져서 fight-or-flight response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fight-or-flight response는 ‘급성 스트레스 반응’이라고도 부릅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은 위험상황에서자신의 몸을 보호하려는 일종의 자구책입니다. fight-or-flight response는 심각한 위협을 감지했을 때, 죽을 때까지 싸우거나, 아니면 확실한 패배를 감지하고, 필사적으로 도주하기 위해 신체가 본능적으로 준비상태에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언 제부턴가 우리는 누구랄 것도 없이 촌음을 다퉈 생각하고, 상대와 직면해서 죽기 살기로 싸우거나 아니면 줄행랑을 칠 준비를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에게 먹혀버리는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삶은 날마다 전쟁 상황입니다.
 
웃음은 웃으려고 애쓰는 자가 누리는 축복입니다. 힘들다고 불평하면 할수록 우리의 삶은 더욱 더 힘든 상황으로 치닫게 됩니다. 불평은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영혼을 시들게 하고, 살아갈 소망을 잃게 합니다.
 
아무리 좌우를 살펴도 웃을 조건이 없다고 느껴지시나요?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 불평이 감사로 변합니다. 웃음훈련 없이도 저절로 웃음이 찾아옵니다.
 
“웃으면 복이 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한걸음씩 나아가는 저와 주님의 귀한 백성들의 삶에 웃음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박효숙
가정사역전문가/ 목회학 박사
뉴저지 청암교회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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