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감리교회는 이후근 목사 은퇴찬하 및 이철윤 목사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25일(주일) 오후 5시에 드렸다.
40여년의 목회자 생활과 32년 간의 퀸즈감리교회 목회생활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이후근 목사는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 걸어온 길, 지난 40여년의 세월이 주마등 같이 스쳐지나간다. 목회라는 의미를 명쾌하게 정리하지 못하고 두루뭉수리로 이해하면서 동서남북을 겨우 분간할 즈음에 은퇴라고 하는 말을 접하게 되니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불 기둥, 구름 기둥으로 지켜주신 하나님과, 사랑으로 늘 함께해준 성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목사가 은퇴 인사말을 전하는 동안 교회의 성도들은 자신들을 30여년간 이끌어 준 목회자의 마지막 인사에 많은 눈물을 흘렸다.
퀸즈감리교회 2대 담임목사에 취임한 이철윤 목사는 답사를 통해 "섭리가운데 퀸즈감리교회 성도들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믿어주시고 기도해주신 이후근 감독님과 같은 믿음의 길을 가겠다."고 말하고 "뿌리깊은 나무와 같은 퀸즈감리교회에 목향할 수 있게 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예배는 김사무엘 목사가 사회를 맡았고 이선구 목사의 대표기도와 퀸즈교회 성가대의 특송에 이어 성영철 목사가 "소통의 복(벧전 2:4-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성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과 소통해야 한다. 영적으로 하나님과 교통될 때 우리의 마음과 중심이 바뀌고 사람들과도 소통할 수 있게된다."고 전했다.
이후근 목사 은퇴찬하 순서에는 먼저 이철윤 목사가 이후근 목사에게 찬하패를 전달했고, 퀸즈감리교회 성도들이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축사로 나선 이계선 목사는 "이후근 목사는 말이 없고 조용하지만 하늘을 움직이고 사람을 끄는 목회자이다. 부귀영화를 쫒지 않고 꼿꼿하게 바른 길을 걸어온 목회자다. 좋은 목사를 보내지만 또 좋은 목사를 맞이하시는 퀸즈감리교회 성도들에게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후근 목사의 은퇴 인사말에 이어이예준 학생의 바이올린 특주 "You Raise me up"이 이어졌다.
이철윤 목사 담임목사 취임식에서는 퀸즈교회 교우들이 먼저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고 차철회 목사가 축사로 나섰다.
차 목사는 축사에서 "40여년 동안 법궤를 메고오신 이후근 감독님이 현역에서 물러나지만 계속해서 퀸즈감리교회를 위해 자기 몸바쳐 애쓰실 것을 믿는다. 또한 담임목사라는 쉽지 않은 길을 시작하는 이철윤 목사도 그 길을 잘 갈 것을 믿는다. 이러한 목회자들과 함께한 퀸즈감리교회 교인들이 오히려 축하받아야 할 일임을 기억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윤 목사의 답사에 이어 한선욱 집사가 특송 "축복하노라"를 불렀다. 광고에 이어 김용해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은퇴찬하 및 담임목사 취임예배 영상스케치>
 |
| 이철윤 목사가 이후근 목사에게 찬하패를 전달하고 있다. | |
|
www.KidokNews.net
www.CzoneUs.net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