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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8월15일 13시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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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세종국제음악제를 주최한 MSO 코퍼레이션의 세 주역-원창호 대표, 한호규 기획이사, 김진환 미주본부장
원창호 대표, 한호균 기획이사, 김진환 미주본부장(우측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KCBN 배영란 리포터가 진행하는 <업소탐방>에서는 8월 5일부터 17일까지 필라델피아 커티스 음악원 (The Curtis Institute)에서 개최되는 '세종국제음악제(Sejong International Music Festival)'를 주최한 MSO 코퍼레이션의 세 주역 원창호 대표, 한호규 기획이사, 김진환 미주본부장을 초대하였다. 
 
배영란 리포터 (이하 배): 한여름의 무더위를 젊은이의 열정으로 더 뜨겁게 달구시는 MSO 코퍼레이션의 세 주역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청취자에게 MSO 코퍼레이션을 소개해주세요.
 
원창호 대표 (이하 원): 한국에 기반을 둔 클래식공연행정 회사입니다. 맥시멈 컴퍼니의 음악사업부로 출발하여 2010년 설립했습니다. 
 
배: 세종국제음악제는 어떤 음악제입니까?
 
한호균 기획이사 (이하 한): 세계적인 필라델피아 커티스 음악원과 협력하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연주자들과 자라나는 영재 연주자들을 초청하여 함께 연주, 워크샵 그리고 마스터 클래스 등을 진행하는 축제입니다. 올해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예술의 전당에서 먼저 세종국제음악제를 열어 가능성을 충분히 타진했고, 지금 필라델피아에서는 2주간 더 큰 규모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배: 하나님이 한국에 인적자원을 주셔서 많은 인재들이 21세기를 리드 하고 있는데, 클래식도 점차 아니 이미 한국이 주도하고 있다고 봅니다. 음악제에는 어떤 분들이 참가하고 있나요?  
 
원: 교수진으로는 커티스 음악원 학장 로베르토 디아즈 교수, 예일대 아니카 바피안 교수, 예술감독으로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신윤황 교수 외 여러 교수진이 참여하고 계시고, 오디션을 통해 세계 각국의 음악 영재들을 초대했습니다.
 
배: 클래식 음악은 인재양성이나 음악제 모두 돈이 많이 필요한 분야인데요?
 
원: 음악제의 개최 배경에는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는 선진국 대열에 올라섰지만, 문화예술적으로는 아직 후진국 수준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영재들이 미국, 유럽으로 유학을 가는 실정이고요. 이 음악제는 100년 이상된 유럽의 축제와 경쟁할 수 있는 비전을 같기 위해 세종이라는 상징적인 이름을 썼고, 우리나라가 문화 선진국으로 가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배: MSO는 무슨 약자인가요?
 
원: Music Spirit Opus의 약자로 음악의 열정과 혼을 다해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내자는 뜻을 같고 있습니다.
 
배: 젊은 대표들의 뜨거운 열기로 지금 스튜디오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한국이 클래식으로도 세계를 품어나갈 수 있다고 보는데, 이 음악제에 대한 반응과 전망은 어떻습니까?
 
원: 한국에서는 미국의 커티스 음악원과 계약을 성사했다는 점에서 이슈화 됐고, 2월 서울에서 개최한 음악제가 유명한 교수진과, 연주자들의 방한으로 1차 검증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계란으로 바위치는 것 아니냐는 비관적인 시선을 가지신 분도 있지만, 저희는 영리나 가시적인 성과를 추구하기 보다 문화예술적으로 무한 투자를 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영재들을 라이징 스타로 만드는 것이 1차 목표고, 이런 노력이 이후에 한국의 문화 위상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배: 좋은 학생들을 확보하는 것도 관건일 것 같습니다.
 
원: 한국은 음악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너무 많습니다. 게다가 어릴 때부터 강한 동기부여로 정신력도 강하고 잘 훈련되어 있습니다. 이런 영재들을 후원해서 잘 키워낸다면 한국이 클래식의 중심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현재 음악제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한국과 아시안이 40%, 미국, 유럽이  60% 정도 비율입니다.
 
배: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는요? 한호균 기획이사님은 혹시 클래식 음악 전파를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도 기획 중이신가요?
 
한: 한국은 한해한해 문화 수준이 높아지는 것이 보일 정도로 굉장히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예체능에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도 더 많아지고 있고요. 이때를 놓치지 않고 클래식 전파에 힘을 써야겠지요.
 
원: 저희는 커티스 음악원의 4년간 영재들에게 무한 투자를 하는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찬 영재들에게도 능력만 있다면 기회와 혜택이 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몇 명 정도 인가요? 
 
원: 저희는 소수 정예로 질높은 후원을 할 것이고요, 앞으로 5년 동안 20-40명의 영재를 선발하여 무한 투자 할 것입니다.
 
배: 재정은 어떻게 충당하시나요? 저희 KCBN 기도부대가 집중적으로 기도 해야 할 대상을 알려주세요.
 
원: 저희 모 회사인 맥시멈 컴퍼니는 주로 IT, 교육, 금융 사업에서 수익을 내고 그 수익에서 문화사업분야인 MSO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배: 그렇다면 저희 기도부대는 맥시멈 컴퍼니가 잘 되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뉴욕은 영재, 인재가 많은 곳이지만 방치된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생활에 바빠 신경을 못써줘서, 또는 공부에만 집중하게 하는 교육방식 속에 성장 하다가 정체성에 혼란을 갖게되는 학생들도 많은데요, 김진환 미주본부장님은 청소년 오케스트라도 운영하고 계시죠?
 
김진환 미주본부장 (이하 김): MSO 산하에 뉴욕 클래시컬 오케스트라가 있고, 선한목자교회 오케스트라가 있습니다. 선생님이 4-5명 항상 상주하시고요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배: 우리 청취자들도 자녀들을 김대표님에게 보낸다면 영재를 거장으로 키워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훌륭한 자원을 한인 커뮤니티에서 밀어주지 못하는 것이 제일 안타까운 점입니다. 유대계, 중국계는 영재에 대한 후원을 커뮤니티에서 아끼지 않습니다. 우리 한인 커뮤니티도 우리 영재들을 적극 후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배: 내일 세종국제음악제 자선음악회를 뉴욕에서 하신다던데요?
 
원: 세종국제음악제 교수진이 필라델피아에서 8월 10일(토) 연주한 후 뉴욕, 뉴저지 관객들을 위해 맨하탄으로 그대로 오십니다. 내일 11일 (주일) 맨하탄 폴란드 문화원에서 오후 5시에 한국의 서울대, 연세대, 한국예술종합대학교 교수진도 함께 연주회를 할 예정입니다. 
 
배: 관심있는 청취자들에게 후원 기회를 알려주세요.
 
김: 저희가 연중 음악회, 장학사업, 펀딩 조성등 많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홈리스를 위한 음악회, 태풍 샌디 피해자 돕기 콘서트, 어린 학생들을 위한 행사 등을 이미 해왔고, 계속 좋은 사업을 할 예정이지만 저희 힘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많은 분들이 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에게 후원해주실 분들은 멤버쉽에 가입하시는 방법이 있고, 연락 주시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배: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관계자가 스트링 분야의 최고는 모두 한인들이라고 인정할 정도로 우리는 뛰어난 실력의 인재들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오늘 와주신 세 분들께서 더욱 힘내셔서 세계에 한류 클래식을 퍼뜨릴 수 있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후원문의: 김진환 미주본부장 (917-868-5285, sejongfestival@gmail.com)

<대담 배영란 객원기자 정리 구라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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