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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8월12일 21시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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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미주한인 농아선교대상 수상: 남가주농아교회 원로 이진구 목사


제4회 한미농인신앙수련회에서 미주한인농아선교 대상을 수상한 남가주농아교회 원로 이진구 목사를 짧은 시간동안 인터뷰 했다.
 
이 목사는 청각장애인이 아닌 건청인으로 1957년도부터 영락교회 안에 있는 농아부를 섬기기 시작했다. 이후에 영락교회에서 전도사 임명을 받고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갔다가 1980년도 3월 미국으로 이민을 오며 같은 해 9월달 농아교회를 개척했다.
 
“어떻게 농아교회를 시작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이 목사는 “미군부대에서 일하던 당시 농아인들 이 8명 정도 있었는데 미국사람들이 장애인들을 우대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그들에게 하나씩 가르치고 키워가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미군부대 사무실에서 같이 일하던 천주교인 농아인에게 주일학교 교본을 가르치며 수화를 배웠다”며 “한국에서는 감히 제 1인자라고 할 정도로 수화를 잘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어느 날 문득, “농아교회를 설립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기도하던 중 당시 영락교회 안에 한경직 목사와 박윤삼 목사가 사역하던 47년 전 설립된 농아교회가 있는 것을 알게 된 후 그곳에서 발붙이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후에 농아부 전도사로 임명받으며 신학교를 다니던 이 목사는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갔다가 미국으로 다시 이민 오며 신학교에 재 편입해 목사가 되었다.
 
이 목사는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오던 중 다시는 농아교회 목회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적이 있었다”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 놓기도 했다.
 
허나 그 다짐과는 달리 이 목사는 “미국에 이민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어느 교회에 갔다가 농아인 5명을 만났는데 그들이 매일같이 찾아왔다”며 “안할 수 없었기에 1980년 9월 30일날 농아인 5명을 데리고 교회를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26년 동안 농아사역을 하며 자비량사역을 한 이 목사는 “나 보다 집사람의 노고가 크다“며 ”상은 집사람이 받아야 한다”고 말해 사모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현재 은퇴 후 예전 중국에 설립한 농아신학교에 신경쓰고 있는 이 목사는 “현재까지 40명 정도의 신학자들을 배출했다”며 설립한 신학교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또한 “작년부터 남가주농아교회에서 원로목사로 시무하며 여러 가지로 돕고 있다”며 그 외에도 “교회협의회에 나가서 회원들의 생활을 도와주는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농아인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진 이진구 목사와의 짧았던 인터뷰를 마쳤다.  

<대담 문석진 기자 정리 인턴기자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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